전기기사를 취득하기전에는 저는 지방전문대 졸업 후 아무런 기술도 없고, 의욕도 없었습니다. 첫 직장이 대기업 협력사 연봉 2천..
14년도에 연봉 2천을 받으면서 첫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전공이랑 전혀 상관없는 그냥 기술사무직이었죠.
2년간 다니면서 내가 이럴려고 전문대나오고 그랬나.. 정말 한심했습니다. 연봉 상승률도 거의 없다고 볼 정도였죠. 그러다가 전기기능사나 따서 막노동이나 해보자 해서 회사를 관두고 전기기능사를 공부했습니다. ㄱ엇 근데? 전기공부가 이렇게 재밌을 수가 없었습니다.
기능사를 쉽게따고 기사한번 따보자 하여 5개월정도를 공부하여 전기기사와 산업기사를 따게 되었습니다. (기사실기에서 한번 떨어졌지만), 비전공자가 따려고 하니 정말 힘들었습니다. 모르는것도 많고..
암튼 따고나서 전기설비쪽으로 이력서를 여기저기 넣었습니다. 확실히 자격증이 있다보니 서류통과는 잘 되었고, 두번째 직장은 중견기업 하수처리업체로 취업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전기업무는 별로 못하고 잡일만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두번째 회의감을 느꼈고 이직을 하기위해 취업포털사이트를 뒤지고 다녔죠.. 대기업은 무조건 넣엇고 이름있는 회사는 다 넣었습니다.
그리고 운좋게 대기업 전기설비직에 최종합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연봉 2천에서 ..약 3배정도 올랐다고 하면.. 안믿으시겟죠?ㅎㅎ
저도 아직 안믿기네요.. 운이 좋았던건지 ..운이 좋았던것 같습니다.
암튼 아직 배워야 할게 많습니다. plc도 배워야 하고 기능장도 따야하고.. 2년간은 빡세게 뛰어댕겨야 할것 같습니다.
전기기사 .. 참 메리트있는 자격증입니다. 아직 못따신분들도 포기하지마시고 따시길 바랍니다.
이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