몹시 목마른 날
목마르다
마지막 숨이 다할 때
창에 올린 신 포도주 한 모금
타는 듯 더욱 뜨거운 고통
모순의 십자가를 지고
못 박히신 예수 성심
그 마음,
아버지께 말없이
순명하신 길이었네
세상을 향해
다 이루었다 하신 말씀
오늘 제 안의 목마름
씻고 해갈하게 하소서
제 안에 가득한 소원들
꿈틀대고 사라지지 않는 갈증
믿고 맡기지 못하여
생명을 마르게 하나이다
뼈가 마르고 입술이 타는
근심에 사무쳐 식음을 떨치고
어둠을 헤매고 있을 때
말씀의 빛으로
깨어나게 하소서
은총을 가득히 입은 몸으로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길을 걸으며
언제 만난 길인지 묻습니다
무의식의 길을 따라 걷다
유월의 아침,
문득 장미가 피었다는 것을
알게 하십니다
흰 꽃은 열매를 맺고
붉은 장미는 가시를 품고
모두 자세히 바라보니
싱싱한 초록의 바탕입니다
싱그러운 초록빛을
제 안에도 심습니다
초록 마음에 새순이 돋고
희고 노란 붉은 꽃을 피웁니다
꽃을 피우기까지
태양빛과 밤이슬을 받아
커다랗게 자라나는 생명
희망과 고통이 함께 피워낸
영광의 꽃을 바라봅니다
오늘은 몹시도 바람이 붑니다
또 오늘은
무척 큰비가 내립니다
골고루 어디든
내려 주시는 손길
비를 피해 우산을 쓰지만
큰비가 올 땐
어깨끝이 젖습니다
돌아와 툭툭 털고
걸어 두면
어느새 마르기에
우린 이미
충분한 햇살이 내릴 것을
알고 있습니다
"무겁고 힘든 자 모두
내게로 오라"
오늘도 두 팔 벌려
기다리고 계시는 아버지
애타게 찾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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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바라보는 마음도 아픕니다
십자가를 지신 아드님을 향한
어머님의 고통이 전해져 옵니다
간절한 그 마음 아시는 어머님께
간구합니다
예수님께 전적으로 믿고 맡기시는
성모님
믿음의 은총으로 치유의 기적이
일어나게 하소서
아멘 🙏
시화: 쳇 GPT 알아서 오타 정정이 안되네요: 마르고, 툭툭으로 읽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