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영혼의 구조와 마음닦는 법

작성자조리사양반|작성시간22.08.24|조회수0 목록 댓글 0

 

 

 

사람들은 진리의 존재를 믿고 싶어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진리가 존재하면 여러 가지 귀찮은 일이 생기기 때문이다

영혼의 문제도 마찬가지다

영혼의 문제는 아직 현대과학으로 검증 불가능 하다

그래서 욕망에 얽매인 현대인들은 사후에 영적 현상이 존재하면 제멋대로 살고 싶은 욕망에

제약이 생기므로 애써 이를 부정하고 싶어한다

 

그러나 세상 모든 일 중 결과가 없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따라서 생명의 주체로 왕성한 생명활동을 한 인간의 정신도 반드시 결과가 남게 되므로

영혼은 존재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오늘날 열병처럼 번지고 있는 영적 현상에 대해 현명히 대처하고 인간에게 가장

소중한 생명과 정신 문제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혼의 실체를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 된다

이제는 문제를 직시하여 정확히 이해하고 현명하게 대처해야 할 시점인 것이다

 

요즘 사람들은 영혼에 대해 무지하다 보니 여러 가지 어리석음을 범하는 경우가 많다

 

첫째는 무당에 관한 일이다

요즘 영적 현상이 많이 나타나다 보니 이것을 제멋대로 해석하여

무당을 일반 사람보다 영성이 뛰어난 존재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이런 소리는 사실을 바로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짓는 구업이다

무당이란 한마디로 정신이 허약하여 다른 유혼에게 자신의 영혼을 점령당한 불행한 사람이다

 

한과 집착으로 세상을 헤매던 유혼은 자기와 인연이 닿거나 병에 걸려 극히 기운이 허약해진

사람이 있으면 그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무당은 무당 집안이라든가 병이 걸려 약해진 사람, 그리고 금식기도 등으로 몸이

영혼을 지키지 못할 정도로 쇠약해진 사람이 걸리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당이나 영매는 남다른 영성을 지닌 사람이 아니라

어둡고 잘못된 삶으로 자신의 정신을 망친 자로서 유혼에게 만만하게 보여 그 재물이 된 사람인 것이다

 

유혼이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몸이라는 보호막을 갖게 되므로 매우 편안함을 얻는다

따라서 영이 한번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쉬 떠나지 않으며, 또 사람의 몸에서 기운을 흡수하여

덩치가 커지기 때문에 들어오기는 쉬워도 나가기는 어렵다

 

더구나 유혼이 남의 몸을 차지하면 그 몸을 빌어 자신의 한과 집착을 풀려고 하기 때문에

몸주에게 온갖 무리한 요구를 하여 몸주는 파행적인 정신분열 현상을 보이게 된다

그래서 결국 유혼에게 몸을 점령당한 몸주는 타인의 삶을 살게되며 결국 남의 한풀이만 해주다

유혼과 같은 운명에 처하게 되는 것이다

 

오늘날 이러한 영적 현상이 많이 나타나는 나라는 인도와 티벳이다

그쪽 귀신들은 살아있는 생명의 세계에서 힘을 발휘하는 영적 비밀을 알고 있어

현실 속에 나타나 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생사가 구별되는 생명원리를 혼란시켜 세상을 어지럽히는 요인이 된다

좋은 예가 인도의 유명한 요기 '사이바바'환생사건이다

사이바바란 사람은 오래 전에 죽은 유명한 요기인데, 어느 날 한 젊은이가 홀연 나타나 자신을

사이바바의 재림이라 칭하면서 생전의 그와 비슷한 행동을 하자, 그것을 본 사람들이 다시 그를

사이바바로 섬기며 따르게 되었다는 이야기다

 

이 속에 숨어있는 영적 비밀은 죽은 사이바바의 영혼이 세상을 떠돌다 한 나약한 젊은이의 영혼을 누르고

그 몸을 빌어 세상에 나타난 것으로, 사이바바의 세상에 대한 집착과 명예욕이 죽어서도

눈을 감지 못하고 떠돌다가 다른 사람의 몸을 빌어 한을 풀려고 하는 현상이다

 

이와 비스한 사례로 티벳불교 수장인 달라이라마 제도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

달라이라마는 죽으면 그 영혼이 다시 사람으로 환생하여 계속 그 깨달은 영혼을 이어받는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래서 달라이라마가 죽으면 여러 고승이 모여 선정을 통해 그 영혼이 이른 곳을 발견하여

그곳에 가서 새로 태어난 아이를 데려와 전생시험을 거쳐 달라이라마로 선출한다

 

그러나 여기에는 커다란 함정이 있다

사람은 죽음과 동시에 깊은 잠에 들어 반야의 세계로 들어간다

반야의 세계란 일체가 사라지고 새롭게 생성되는 우주의 근원자리인데 이곳에 들어가게 되면

과거의 모든 기억은 사라지고 기질과 성품과 근기 만이 남아 다시 새로운 생명의 씨앗이 된다

그러므로 다시 태어나면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이 정상적인 생명현상이다

 

한 알의 밀알이 완전히 썩어야 새싹을 낼 수 있듯이 과거의 기억이 남아있다는 것은 아직 과거의

자기가 죽지 않은 것으로 유혼의 상태로 떠도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과거의 기억을 지워버리지 못하는 영혼은 결코 새 생명으로 날 수 없다

 

위의 두 가지 경우에 영매가 과거의 기억을 가지고 있는 것은 죽은 자의 영혼이 다른 사람의

몸으로 스며 들어간 때문이다

달라이라마가 전생을 기억한다는 것도 바로 죽은 그의 영혼이 어린 아이의 몸에 스며들어가 아이의

영을 점령한 것을 의미하는데 그는 아기 때부터 다른 몸을 점령함으로서 완전히 새롭게 윤회한 것처럼

고도의 위장술을 발휘하는 것이다

 

여기서 알아야 할 것은 다른 사람의 영혼을 제압하고 남의 몸을 빌리는 것은 생명의 이치에 어긋나는

가장 큰 죄악이라는 사실이다

현실에서 남을 해치는 일은 육체를 훼손하는 것에 그치지만, 남의 영혼을 침범하는 일은 그의 후생까지도

소멸시킴으로써 생명의 원리에 위배되는 가장 큰 죄를 범하는 것이다

이것은 성자들이 엄격히 금한 일로서 산 자와 죽은 자가 섞이게 되면 생명의 질서에 혼동이 생기고

산 자에게는 온갖 병과 액운이 닥치게 된다

 

돌아 보라! 성자들 중 귀신이 되어 세상을 떠돌며 남의 몸을 빌어 다시 나타난 분이 있는가?

성자들은 살아 생전 인연에 따라 주어진 일을 묵묵히 실천하고 근원의 세계로 돌아가셨을 뿐

한으로 남아 세상을 떠도는 어리석은 일은 하지 않았다

 

따라서 지금 세상에 나타나는 심령현상은 잘못된 삶으로 한과 집착을 짊어진 낮은 차원의 유혼들이

환상의 세계에 빠져 자신이 무슨 짓을 하는 지도 모르고 저지르는 어리석은 행동이다

 

다행히 현 달라이라마는 나이가 들면서 과거의 기억이 모두 사라졌다고 하니

깃들었던 영이 떠나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지금과 같은 달라이라마 선출제도 자체는 생명의 이치에 어긋나는 일이니

폐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러한 영혼의 비밀을 알고 나면 윤회에 대한 많은 의문을 풀수 있다

요즘 윤회에 관한 서적이 쏟아지고 최면술로 전생을 기억해내는 사례가 심심찮게 보도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은 그 사람의 전생이 아니라 그의 몸에 스며든 영의 환상을 보는 것이다

 

사람의 영혼은 생명의 순환과정에서 모든 것이 지워지고 다시 태어나는 반야라는 망각의 공간을 건너오기

때문에 새로 태어나는 사람은 결코 과거의 기억이 남아 있을 수 없다

따라서 무당이나 최면을 통해 체험하는 전생이야기는 몸에 스며든 떠돌던 유혼이 만들어낸 환상에 불과하다

 

물론 유혼이란 산 자가 죽어 귀신이 된 것이니 영매들이 하는 말과 기억이 모두 거짓말이라고는 할 수 없다

다만 그들은 잘못된 욕망과 집착에 사로잡힌 어두운 영혼으로, 유계를 떠돌면서 겪는 고통 속에

그 의식이 정상이 아니기 때문에 그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최면 등을 통한 전생체험을 가급적 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대부분의 윤회에 관한 글도

각자의 생각이나 영의 환상을 써 놓은 것이니 가능한 한 이를 멀리하는 것이 좋다

 

오늘날의 세상에는 한이 이슬처럼 내린다고 표현할 정도로 많은 유혼이 떠돌고 있으며

병적 증상 가운데 반 이상이 영에 의해 생긴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영혼의 문제는 우리주변에서 생활에 깊이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영의 실체를 이해하고 영혼을 잘 가꾸는 법을 배움으로써 삶에 충실할 수 있는 것이다

 

영혼은 존재하는 것이며 삶이란 끝없는 윤회 종자인 영혼을 잘 키우는데 있다

영혼은 생명순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핵으로, 농사에서 씨앗과 같은 역할을 한다

즉 인생이란 과정을 통하여 생명의 씨앗인 영혼을 잘 길러놓으면 다음 생에서 밝은 내일을 기약하고

최종적으로는 해탈이라는 인간완성의 열매를 거두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간농사를 잘 짓기 위해서는 영혼의 구조와 형성과정에 대해 잘 알아야 한다

이것을 알게되면 오늘날의 교육론이나 심리학은 모두 다시 써야 할 지 모른다

영국 경험주의의 시조격인 존 로크는 '인간오성론,에서 인간의 마음은 백지상태로

나며 경험에 의해 모든것이 결정된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주장은 영혼의 실체와 구조를 모르는 상태에서 자신의 감각과 경험을

기초로 전개한 단순한 사변 논리에 불과하다

 

사람은 나면서부터 성품과 근기가 모두 다르고 업도 다르다

사람은 겉으로는 다 똑같아 보여도 그 천성은 풀과 같은 사람에서부터 돼지 같은 사람

원숭이 같은 사람, 맹수 같은 사람, 신과 같은 사람 등 그 유형은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다

이처럼 사람마다 그 성질이 다르고 지혜가 다른 것은 그 영혼 속에 입력되어 있는

과거의 일이 모두 다르기 때문이다

 

영혼의 구조를 살펴보면 그 가운데 윤회종자인 의식의 핵이 있고 이 핵은 기운의 움직임을 통해

의식을 나타내며 의식은 환경을 만나 여러 가지 마음을 낸다

그리하여 갖가지 체험을 통해 새로운 사실들이 마음에 입력되면 그 내용은 마음을 거쳐 영혼의 핵에 저장된다

이와 같이 일단 저장된 업은 영원히 되풀이되면서 과거의 일을 반복하는데 전과가 있거나

한번 유혹에 넘어간 사람들이 다음에도 같은 잘못을 계속 저지르는 이유는 바로 이처럼 마음 깊은 곳에

과거의 업이 잠재하고 있어 행동에 계속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한번 의식 속에 들어간 것은 아무리 미미한 것이라도 결코 저절로 사라지지 않으며

정도의 차이가 있을뿐 계속 의식에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현재의 모든 행위는 미래의 자신과 후생을 있게 하는 원이이 되기 때문에 우리는

한순간이라도 자신의 일에 유의해야 하며 좋은 원인을 쌓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이처럼 과거에 쌓은 경험의 흔적이 마음속에 깃들여 삶을 좌우하는 것을 우리는 업(業)이라고 한다

그래서 바른 이치를 알고 좋은 원인을 지으면 그만큼 업이 가벼워지고, 바른 이치를 모르고 악행을 쌓으면

그만큼 마음이 어두워져 불행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것이다

 

이와 같이 명확한 생명의 이치와 인과의 법칙을 알게되면 사람은 지금처럼 함부로 잘못을 저지를 수 없다

요즘 우리사회에는 사람들이 자연의 이치를 거슬러 저지른 나쁜 원인이 결과를 나타내 어두운 환경과

불행한 일들로 가득 차 있다

따라서 누구나 잘 못된 어둠에 물들기 쉬운 상황으로 사람들이 나쁜 경험을 하게 되면 세상은 더욱 어두워지며

그 사람의 운명과 미래는 더욱 불행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세상에 난무하고 있는 나쁜 요인에 대해 남의 일처럼 소홀히 대해서는 안 되며

내 집안을 가꾸듯 사회의 부정과 어둠에 대해 단호히 대처해야 한다

 

이와 같이 좋은 원인은 좋은 결과를 낳고 나쁜 원인은 불행을 가져온다는 인과의 이치 속에

인간완성의 길이 있다

좋은 원인은 최극의 선으로 나아가 마침내 신성에 이르게 하며 나쁜 원인은 최악으로 떨어져

소멸에 이르게 한다

그래서 '모든 악은 멀리하고 모든 선은 행하여 그 마음을 맑게 하는 것이

모든 부처님의 공통된 가르침'이라고 했던 것이다

 

그동안 동양에서는 인간완성에 이르기 위한 수단으로 수많은 명상법이 많이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기법들은 업을 지워버리는 좋은 원인을 쌓는 것이 아니라 교묘한

기술로 반야심을 찾고자 하는잔재주에 불과했다

부처님 이후 세상에 깨달음이 나오지 않았던 것은 바로 이와 같이 좋은 원인을 지어

마음을 닦지 않고 잔재주만으로 반야심을 찾으려 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업은 전생의 잘못된 삶으로 지은 것이다

따라서 어두운 행위로 지은 업을 지우기 위해서는 그 업을 극복할 수 있는 더 많은 선업을 지을 수밖에 없다

이러한 명확한 이치를 무시하고 깨달음을 갖가지 명상기술로 요령을 부리거나 욕심으로 얻으려 하다가는 오히려 화를 당하게 된다

 

그동안 구도의 길을 가다 사이비로 변한 많은 수행자들은 이처럼 세상에 대한 사랑으로 진리를

구하지 않고 사리사욕으로 도를 구하다가 마의 유혹에 넘어가 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영혼의 구조와 원리를 알아야 업을 지울 수 있는 참수행법을 알게 되며 깨달음을 얻을수 있는 것이다

 

인간이 자신의 업을 지우고 인간완성에 이를 수 있는 가장 올바른 길은

세상을 위해 좋은 원인을 짓는 공덕행이다

 

밝은 세상과 이웃의 행복을 위해 진리를 실천하게 되면 자신이 진리화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시련과 장애를 만나면 애가 타고 사랑의 불이일어 자신의 모든 업을 태워 버리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공덕행을 우주에서 가장 고귀한 법이라 하는 것이며 여기에 진리의 실천성이 나타난다

 

(책)어두운세상에길은있는가...中(http://www.ginc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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