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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모란(牡丹)과 작약(芍藥)의 계절

작성자정원|작성시간20.05.25|조회수86 목록 댓글 0

모란(牡丹)과 작약(芍藥)의 계절


20, 05, 18




김용호 님은  '또 한 송이의 나의 모란'이란 시에서

'모란 꽃피는 유월이 오면

또 한 송이의 꽃 나의 모란...

유월을 안고 피는 꽃'이라고 노래했다.


그런데 한택식물원에 찾아갔더니

 모란과 작약이 어울려 

한창 환하게 꽃을 피우고 있었다.

시인의 마음에서는 유월에,

식물원에서는 오월에 피는가 보다.

꽃으로는 서로 구분하기가 쉽지 않았다.

모란은 나무줄기에서,

작약은 해마다 새움이 자라 줄기에서 꽃 피운다.

줄기를 보고 모란과 작약을 구별하는 게 쉬웠다.


작약을 한때 함박꽃이라고도 했다는데

함박꽃이라는 이름을 가진 산목련도 있다.

흰 빛깔이 정갈하게 곱고, 꽃망울을 터트리면

 노란색의 암술과 보라색의 수술이

어우러져서 꽃이 예쁘게 피는데

우리 고유의 자생 수종이라고 한다.


'모란이 지면 작약이 핀다'고 했는데

꽃들도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간다.

환하게 웃으며 향내 내는 꽃들처럼

사람들도 그렇게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함박꽃나무






함박꽃보다 더 고운 꽃님









또 한송이 나의 모란


김용호 詩


모란꽃 피는 유월이 오면
또 한송이의 꽃 나의 모란
추억은 아름다워

밉도록 아름다워
해마다 해마다 유월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행여나 올까 창문을 열면
또 한송이의 꽃 나의 모란
기다려 마음 조려
애타게 마음 조려
이밤도 이밤도 달빛을 안고 피는 꽃
또 한송이의
또 한송이의 나의 모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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