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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올드(Young Old)

작성자tycoon|작성시간26.06.14|조회수43 목록 댓글 0

영올드(Young Old)란?

♧ 영올드(Young Old)는 말 그대로 ‘젊은 노인’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75세 전후의 비교적 건강하고 활동적인 고령층을

가리키며, 단순히 나이만으로 구분한 집단이 아니라 신체적·정신적으로

활력이 있고 사회·경제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노년 세대를 뜻한다.

영어 표현인 Young Old는 ‘상대적으로 젊은 고령층’이라는 의미를 지니며,

기존에 우리가 떠올리던 노인의 이미지와는 다른 새로운 노년상을 설명하기

위해 등장한 용어이다. 즉, 연령은 노년기에 속하지만 생활양식과 가치관,

소비행태, 사회참여 방식은 중·장년층과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집단이다.

 기원 및 유래

♧ 영올드라는 개념은 노년층을 세분화하려는 학문적 시도에서 비롯되었다.

미국의 노년학자 Bernice Neugarten은 노인을 하나의 동질적 집단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연령과 기능 수준에 따라 Young-old(젊은 노인),

Old-old(고령 노인), Oldest-old(초고령 노인)로 구분하였다. 이는 평균수명이

증가하면서 65세 이상 인구 내부에서도 건강 상태와 사회적 역할이 크게

다르다는 사실이 분명해졌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60세 전후를 노년의 시작으로

보았지만, 오늘날에는 65세 이후에도 경제활동과 사회참여가 가능한 인구가

크게 늘어났다. 이러한 사회 변화가 영올드 개념의 형성 배경이 되었다.

 발생 배경 및 원인

♧ 영올드의 등장은 평균수명 연장과 건강수명(Healthy Life Expectancy,

질병 없이 건강하게 생활하는 기간)의 증가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의학기술

발전과 영양 상태 개선, 위생 환경 향상으로 인해 노년기에도 비교적 건강을 유지

하는 사람이 많아졌다. 또한 산업화와 교육 수준 향상으로 인해 현재의 고령층은

과거 세대보다 학력과 경제력이 높은 경우가 많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가 노년기에

진입하면서, 이들은 소비문화와 민주적 가치관을 지닌 채 고령층이 되었다.

그 결과 노년기는 더 이상 소극적 은퇴의 시기가 아니라, 새로운 활동과 도전의

시기로 인식되기 시작하였다.

 특징 및 내용

♧ 영올드 세대는 신체적 건강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강하며, 운동과 건강관리에

적극적이다.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니라 삶의 질(Quality of Life, 삶의 전반적

만족도)을 중시한다. 경제적으로는 일정한 자산과 연금 소득을 바탕으로 소비

여력이 있으며, 여행·문화·교육·헬스케어 분야에서 활발한 소비 활동을 보인다.

또한 디지털 기기 활용 능력도 점차 향상되어 스마트폰, SNS, 온라인 쇼핑 등을

적극적으로 사용한다. 무엇보다도 자녀에게 의존하기보다 독립적인 삶을

유지하려는 경향이 강하며, 자아실현(Self-actualization, 자신의 잠재력을 실현

하려는 욕구)을 중요하게 여긴다.

 필요성 및 중요성

♧ 영올드 개념은 고령층을 단순한 복지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적 자산(Social Capital,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적 자원)으로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노년층

내부의 다양성을 인정함으로써 정책을 보다 정교하게 설계할 수 있으며, 고령친화

산업(Silver Industry,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확대된다. 또한

세대 간 갈등을 완화하고, 경험과 지식을 사회에 환원하는 구조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

 국가별 사용 및 사례

♧ 한국에서는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 활동적 고령층)’라는 표현이 유사하게

사용되며, 노인 일자리 사업과 평생교육 프로그램, 고령친화산업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 이후 재취업과 창업 활동이 증가하고 있다.

♧ 영미권에서는 은퇴 이후 새로운 직업을 찾는 앙코르 커리어(Encore Career, 인생

2막 직업)가 확산되었으며, 보험·여행·금융상품 설계에서도 고령층을 세분화하여 접근한다.

♧ 중국에서는 ‘은발경제(銀髮經濟)’라는 개념이 부상하며 도시 중산층 고령자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급속한 고령화 속에서 건강·여행·문화 산업이 성장하고 있다.

♧ 일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고령사회로, 정년 연장과 고령자 고용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지역 단위의 실버 인재센터 운영을 통해 고령자의 사회참여를 촉진하고 있다.

 장단점

♧ 영올드의 존재는 고령층의 생산성을 유지시키고 국가 경제의 부담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 이들은 소비시장 확대에 기여하며, 세대 간 경험과 지식을 전수하는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건강하고 활동적인 노년은 개인의 삶의 만족도 또한 높인다.

그러나 영올드 중심의 담론은 상대적으로 취약한 고령층을 소외시킬 위험이 있다.

소득 격차가 확대될 경우 일부는 활발히 활동하는 반면, 일부는 빈곤과 질병에 노출될

수 있다. 또한 청년층과의 일자리 경쟁 문제, 연금 재정 부담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될 경우 사회적 안전망이 충분하지 않으면 곧바로 취약계층으로

전락할 위험도 존재한다.

♥ 대책

♧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연령차별(Ageism, 나이를 이유로 한 차별)을 줄이고,

평생교육과 재교육 시스템을 강화하여 고령자의 역량을 유지해야 한다. 연금과

복지제도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세대 통합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상호 이해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건강관리 지원 정책을 통해 건강수명을 연장해야 한다.

♥ 유사 및 반대 개념

♧ 영올드와 유사한 개념으로는 액티브 시니어, 뉴시니어(New Senior) 등이 있으며,

이는 모두 활동적이고 자립적인 고령층을 지칭한다. 반대 개념으로는 올드올드(Old-old,

고령 노인)와 후기고령자(後期高齡者)가 있으며, 이는 신체적·경제적으로 더 취약한

고령층을 의미한다.

♧ 노익장(老益壯)은 나이가 들어도 기력이 더욱 왕성하다는 뜻으로 영올드의 특성을

잘 보여준다. 또한 “인생은 60부터”라는 속담은 현대 사회에서 노년기의 재출발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 향후 전망

♧ 향후에는 70세 전후까지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구조가 일반화될 가능성이 크다.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고령층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기반 산업에서도 영올드의 영향력이

확대될 것이다. 맞춤형 헬스케어와 고령친화도시(Age-friendly City, 고령자가 살기 좋은

도시) 정책이 더욱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 결국 영올드는 단순히 나이 많은 집단이 아니라, 고령사회에서 중요한 사회적 축을

이루는 세대로 자리 잡을 것이다. 평균수명이 100세에 가까워지는 시대에는 65세는

노년의 종착점이 아니라 새로운 인생 단계의 출발점이라는 인식이 더욱 확산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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