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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國志(번역) - 788[6 ~ 03]

작성자금성당골|작성시간26.06.23|조회수8 목록 댓글 0
    三國志(번역) - 788[6 ~ 03]


             < 전 체 번 역 >


크도다, 장강이여 !
서쪽으로 민산과 아미산에 접해 있고 남으로는 세 개의 오군
땅을 통제하고 북으로 아홉 개 물길을 띠처럼 둘렀구나
백 갈래 강물이 모여서 바다로 들어가고, 만고의 세월 동안 파도를 높이 일으키는데,
용백과 해신, 여신과 물의 신과 같은 신들과, 천길 고래와 머리 아홉 개 달린
지네등 온갖 마귀와 요괴들에 이르기까지 여기에(장강에) 다 모여 살고 있구나.


대저 장강은 귀신들이 깃들여 살고 있는 곳이며 영웅들이 싸워서 지키는 곳이다.
때때로 음양이 질서를 잃어 어둠과 밝음이 분별되지 않는다.
하늘이 온통 한 색깔인 것 같더니 갑자기 엄청난 안개가 사방을 뒤덮는구나.
한 수레 큰 장작도 알아보지 못하겠는데, 오로지 쇠북 소리 들릴 뿐이다.


처음에는 흐릿해서 남산의 표범도 겨우 가릴 정도로 조그맣게 피어오르던 안개가
점점 가득차고 짙어져서 북해의 큰 물고기도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할 정도로 눈
앞을 흐려놓은 것 같네, 그런 후에 위로는 높은 하늘까지 닿고
아래로는 두텁게 땅에까지 드리워지네.
아스라이 푸르고 아득하며, 넓고 커서 끝이 없는데,


고래는 파도를 타고 솟아오르고, 교룡은 못 속으로 숨어들어 기를 토하네.
또 마치 장맛비가 습기를 빨아들이듯이, 봄철의 흐린 날씨는 추위를 불러 오는구나.
안개는 어둡고 그윽하며 자욱하고 넓고 넓게 질펀히 퍼져 있구나
동으로 시상의 언덕도 보이지 않고 남으로는 하구의 산도 사라졌도다.
천 척의 싸움배들이 깊은 바위골짜기에 침몰하여 빠져버리고,
고기잡이 배 한 척 물결 속에서 놀라 출몰하는구나.
심할 때는 하늘에는 빛이 없어지고 아침 해는 색갈이 사라지는데,
한낮은 황혼처럼 변하고, 붉은 산이 변해서 자수정이 되는구나.




위대한 우 임금의 지혜로도 그 깊이를 재지 못하고,
이루의 밝은 눈으로도 어찌 지척을 판별하겠는가?
이에 물의 신은 파도를 잠재우고 병예는 비바람을 일으키지 않는구나.


물고기와 자라는 자취를 감추고 새와 짐승도 발자취를 숨기며
봉래섬을 가는 길은 단절된 듯하고, 하늘 문이 있는 궁궐마저 어둠에 쌓였구나.
그 기운이 황홀하게 요동치며 치달으니 세찬 소나기가 쏟아질 듯 하구나
어지럽게 뒤 엉켜 몰려드는 모습은 , 마치 차가운 구름이 한데 뒤엉키려는 것과 같다.
그 속에는 독사같은 독기를 감추고 있어서 그것 때문에 전염병이 되고,
그 안에는 요사스러운 귀신을 품고 있어서 그것으로 인해 재앙과 해가 되기도 한다.
질병과 액운을 인간에게 내리고 변방 밖에는 풍진(변란)을 일으키네.
힘 없는 백성들 마주치면 크게 상하고, 이를 지켜보는 지도자들은 가슴치며 슬퍼하누나.
아마도 원기를 홍황에 되돌리고 하늘과 땅을 섞어 하나의 우주로 만드는구나.(해설참조)




       < 原 文 >
大哉長江,西接岷峨,南控三吳,北帶九河。匯百川而入海,歷萬古以揚波。至若龍伯,海若,江妃,水母,長鯨千丈,天蜈九首,鬼怪異類,咸集而有。蓋夫鬼神之所憑依,英雄之所戰守也。時而陰陽既亂,昧爽不分。訝長空之一色,忽大霧之四屯。雖輿薪而莫睹,惟金鼓之可聞。初若溟濛,纔隱南山之豹;漸而充塞,欲迷北海之鯤。然後上接高天,下垂厚地。渺乎蒼茫,浩乎無際。鯨鯢出水而騰波,蛟龍潛淵而吐氣。又如梅霖收溽,春陰釀寒;溟溟濛濛,浩浩漫漫。東失柴桑之岸,南無夏口之山。戢船千艘,俱沈淪於巖壑;漁舟一葉,驚出沒於波瀾。甚則穹昊無光,朝陽失色;返白晝為昏黃,變丹山為水碧。雖大禹之智,不能測其淺深;離婁之明,焉能辨乎咫尺?於是馮夷息浪,屏翳收功;魚鼈遁跡,鳥獸潛蹤。隔斷蓬萊之島,暗圍閶闔之宮。恍惚奔騰,如驟雨之將至;紛紜雜沓,若寒雲之欲同。乃能中隱毒蛇,因之而為瘴癘;內藏妖魅,憑之而為禍害。降疾厄於人間,起風塵於塞外。小民遇之大傷,大人觀之感慨。蓋將返元氣於洪荒,混天地為大塊。




     < 文 段 解 說 >
(1)大哉長江,西接岷峨,南控三吳,北帶九河。匯百川而入海,歷萬古以揚波。


대재장강,서접민아,남공삼오,북대구하。회백천이입해,역만고이양파。


민아[岷峨] 촉(蜀) 땅의 민산(岷山)과 아미산(峨眉山)을 말한다. 사천성 북부에 위치. 控 당길 공, 통제하다. 三吳 오군(吳郡)·오흥(吳興)·회계(會稽). 九河 황하 상류의 아홉 개의 지류, 도해, 태사, 마협, 복부, 호소, 간, 혈, 구반, 격진 등 아홉해의 지류.
匯 물돌 회, 물 돌아 나갈 회, 물이 한 곳으로 모이다, 모으다. 歷  지낼 력[역]. 揚 오를 양.








       < 해 석 >
크도다, 장강이여 !
서쪽으로 민산과 아미산에 접해 있고 남으로는 세 개의 오군
땅을 통제하고 북으로 아홉 개 물길을 띠처럼 둘렀구나
백 갈래 강물이 모여서 바다로 들어가고, 만고의 세월 동안 파도를 높이 일으키는데,


(2)至若龍伯,海若,江妃,水母,長鯨千丈,天蜈九首,鬼怪異類,咸集而有。


지약용백,해약,강비,수모,장경천장,천오구수,귀괴이류,함집이유。


至若 …때에 이르러. 龍伯 용백국의 거인. 海若 바다의 신, 해신. 江妃 전설 속에 나오는 신녀(神女). 水母 물의 신. 鯨 고래 경. 咸 다 함, 모두 함.






    < 해 석 >
용백과 해신, 여신과 물의 신가 같은 신들과, 천길 고래와 머리 아홉 개 달린
지네등 온갖 마귀와 요괴들에 이르기까지 여기에(장강에) 다 모여 살고 있구나.


(3)蓋夫鬼神之所憑依,英雄之所戰守也。時而陰陽既亂,昧爽不分。


개부귀신지소빙의,영웅지소전수야。시이음양기란,매상불분。


蓋 덮을 개, 대개, 어쩌면, 아마도. 夫 지아비 부, 도대체, 대개, 대저, 무릇. 蓋夫 대개, 무릇, 생각건대, 대저. 憑依 의지하다, 기대다, 귀신이 사람 몸에 들어오다. 時而 때때로, 때로는…, 이따금. 昧 새벽 매, 어두울 매. 爽 시원할 상, 밝을 상. 昧爽 동틀 무렵, 어둠과 밝음.






    < 해 석 >
대저 장강은 귀신들이 깃들여 살고 있는 곳이며 영웅들이 싸워서 지키는 곳인데
때때로 음양이 질서를 잃어 어둠과 밝음이 분별되지 않는구나.




(4)訝長空之一色,忽大霧之四屯。雖輿薪而莫睹,惟金鼓之可聞。


아장공지일색,홀대무지사둔。수여신이막도,유금고지가문。


訝 맞을 아, 이상하게 여길 아, 위로하다, 의심하다, 아! 놀라다. 長空之一色 긴 하늘의 한 빛깔, 하늘이 온통 한가지 색으로 보임. 屯 진칠 둔, 모으다. 忽大霧之四屯 문득 큰 안개가 사방에 진을 치듯 자욱하게 몰려오는구나; 輿 수레 여. 薪 섶나무 신, 땔나무, 잡초, 나무하다. 輿薪 한 수레의 땔감. 睹 볼 도, 분별하다. 惟金鼓之可聞
오직 (매의 방향이나 신호를 알리는) 징과 북소리만이 들리는구나. 雖輿薪而莫睹,惟金鼓之可聞。안개가 너무 짙어 눈 앞에 있는 큰 물체도 식별하지 못하겠는데 오로지 배를 모는 사공[군사]들이 독려하는 징 소리, 북 소리만 들린다.






    < 해 석 >
멀리 높은 하늘이 온통 이상하게 한 색깔이더니 갑자기 엄청난 안개가 사방을 뒤덮는구나.
한 수레에 가득 실은 장작도 알아보지 못하겠는데 , 오로지 쇠북 소리만 들릴 뿐이네.




(5)初若溟濛,纔隱南山之豹;漸而充塞,欲迷北海之鯤。
然後上接高天,下垂厚地。


초약명몽,재은남산지표;점이충새,욕미북해지곤。 연후상접고천,하수후지。


溟 어두울 명. 濛 가랑비 올 몽, 흐릿하다. 溟濛 (가랑비가 오듯이) 흐릿하다. 모호하다. 纔 겨우 재. 隱 숨길 은. 南山之豹 남산의 표범, 안개나 비에 몸이 젖을까봐 피하는 표범[列女傳]. 欲 하고자 할 욕, ---할 것 같다. 迷 미혹할 미, 흐릿하게 하여 분간할 수 없게 하다. 鯤 곤이 곤, 큰 물고기의 이름. 欲迷北海之鯤 어마어마하게 큰 북해의 물고기인 곤 마져도 안개가 너무 자욱해서 어디 있는지 찾지못할 정도로 눈 앞을 흐려놓을 것 같다. 짙은 안개를 과장해서 표현한 글임.






     < 해 석 >
처음에는 흐릿해서 남산의 표범도 겨우 가릴 정도로 조그맣게 피어오르던 안개가
점점 가득차고 짙어져서 북해의 큰 물고기도 어디 있는지 찾지 못할 정도로 눈
앞을 흐려놓은 것 같네, 그런 후에 위로는 높은 하늘까지 닿고
아래로는 두텁게 땅에까지 드리워지네.




(6)渺乎蒼茫,浩乎無際。鯨鯢出水而騰波,蛟龍潛淵而吐氣。
又如梅霖收溽,春陰釀寒;


묘호창망,호호무제。경예출수이등파,
교룡잠연이토기。우여매림수욕,춘음양한;


渺 아득할 묘. 蒼 푸를 창, 어슴푸레하다. 茫 아득할 망. 蒼茫 눈 앞에 펼쳐진 경치(바다나 강, 들판, 하늘 등)가 끝없이 넓고 멀어서 끝이 보이지 않고 아득한 상태. 푸르스름하고 흐릿한 느낌을 함께 담고 있다. 際 사이 제, 가장자리 제, 가 제, 끝 제. 鯨 고래 경, 鯢 도롱뇽 예, 도롱뇽 예, 암코래. 鯨鯢 고래의 수컷과 암컷, 포유류 고래목에 속한 동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 蛟 교룡 교, 상상속 동물. 蛟龍 모양이 뱀과 같고 몸의 길이가 한 길이 넘으며 넓적한 네발이 있다는 상상의 동물, 때를 못 만나 뜻을 이루지 못한 영웅호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如 같을 여, 만약 ---라면. 霖 장마 림[임].
梅霖 장마. 溽 젖을 욕(물이 베어 축축하게 되다), 무더울 욕. 釀 빚을 양, 조성해 내다. 釀寒 술이 익어가듯이 점점 한랭해지는 날씨.








             < 해 석 >
아스라이 푸르고 아득하며, 넓고 커서 끝이 없는데,
고래는 파도를 타고 솟아오르고, 교룡은 못 속으로 숨어들어 기를 토하네.
또 마치 장맛비가 습기를 빨아들이듯이, 봄철의 흐린 날씨는 추위를 불러 오는구나.




(7)溟溟濛濛,浩浩漫漫。東失柴桑之岸,南無夏口之山。戢船千艘,
俱沈淪於巖壑;


명명몽몽,호호만만。동실시상지안,남무하구지산。전선천소,구침륜어암학


溟 어두울 명. 濛 흐릿할 몽, 가랑비 올 몽. 漫 질펀할 만. 艘 배 소. 淪 물놀이 륜[윤], 잔물결, 빠져들다. 沈淪 침몰, 몰락. 壑 골 학, 산골자기. 巖壑 바위와 골자기.








    < 해 석 >
안개는 어둡고 그윽하며 자욱하고 넓고 넓게 질펀히 퍼져 있구나
동으로 시상의 언덕도 보이지 않고 남으로는 하구의 산도 사라졌도다.
천 척의 싸움배들이 깊은 바위골짜기에 침몰하여 빠져버리고,




(8)漁舟一葉,驚出沒於波瀾。甚則穹昊無光,朝陽失色;返白晝爲昏黃,變丹山爲水碧。


어주일엽,경출몰어파란。심즉궁호무광,조양실색;반백주위혼황,변단산위수벽。


沒 빠질 몰. 出沒 조그만 고깃배가 큰 파도 위로 떴다가 파도 골짜기로 숙 꺼지며 보이지 않게 되는 아슬아슬한 장면을 묘사한 것. 瀾 물결 난[란], 물결이 일다. 穹 하늘 궁, 막다르다, 크다. 昊 하늘 호, 큰 모양. 碧 푸를 벽, 푸른 옥돌. 水碧 자수정.






      < 해 석 >
고기잡이 배 한 척 거친 파도 속에서 위태롭게 출몰하고 있구나.
심할 때는 하늘은 빛을 잃고, 아침 해도 그 빛깔을 잃어버렸으며,
한낮을 황혼처럼 변하게 하고, 붉은 산[丹山] 을 파란 물빛[水碧]으로 바꾸었도다.




(9)雖大禹之智,不能測其淺深;離婁之明,焉能辨乎咫尺?於是馮夷息浪,屏翳收功;


수대우지지,불능측기천심;이루지명,언능변호지척?어시풍이식랑,병예수공


禹 하우씨 우, 여기서는 ‘우’임금을 지칭. 大禹 ‘우’임금을 높이 부르는 말, 우임금은 치수를 잘 순임금으로부터 양위받음. 婁 별 이름 루[누]. 離婁 이루[離婁] 눈이 밝아 100보 밖의 가는 털도 볼 수 있었다는 중국 고대 신화 상의 황제(黃帝) 때 인물이다. 辨 분별할 변[辯 말 잘할 변, 辦 힘쓸 판]. 咫 길이 지, 짧은 거리의 비유.
馮 성 풍, 탈 빙. 馮夷 신화속의 水神. 물의 신. 屛 병풍 병. 翳 일산 예.
屏翳 신화속의 비와 바람을 맡은 신. 收功 어떤 작용을 거두어 그치다.
屏翳收功 병예는 비바람을 일으키는 자신의 작용을 거두네. 즉 ‘비바람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뜻이다.






    < 해 석 >
위대한 우 임금의 지혜로도 그 깊이를 재지 못하고,
이루의 밝은 눈으로도 어찌 지척을 판별하리?
이에 물의 신은 파도를 잠재우고 병예는 비바람을 일으키는 소임을 거두어 드리는구나.


(10)魚鼈遁跡,鳥獸潛蹤。隔斷蓬萊之島,暗圍閶闔之宮。恍惚奔騰,如驟雨之將至;


어별둔적,조수잠종。격단봉래지도,암위창합지관。황홀분등,여취우지장지;분운잡답,약한운지욕동。


鼈 자라 별. 遁 달아날 둔, 숨을 둔. 跡 자취 적. 遁跡 종적을 감추다. 潛 자맥질 할 잠. 蹤 자취 종. 隔 사이 뜰 격. 蓬 쑥 봉. 萊 명아주 래[내]. 蓬萊之島 신선이 산다는 섬. 圍 둘레 위, 둘러싸다. 閶 천문 창. 闔 문짝 합. 閶闔 하늘의 문. 궁궐의 정문. 恍 황홀할 황, 용맹스러운 모양 광. 惚 황홀할 홀,흐릿하다.
奔 달릴 분, 따라가다, 빠르다. 驟 달릴 취, 자주. 驟雨 소나기.




< 해 석 >
물고기와 자라는 자취를 감추고 새와 짐승은 발자취를 숨기며
봉래섬을 가는 길은 단절된 듯하고 하늘 문이 있는 궁궐마저 어둠에 가렸구나.
그 기운이 황홀하게 요동치며 치달으니 세찬 소나기가 쏟아질 듯 하구나


(11)紛紜雜沓,若寒雲之欲同。乃能中隱毒蛇,因之而為瘴癘;內藏妖魅,
憑之而為禍害。


분운잡답,약한운지욕동 내능중은독사,인지이위장려;내장요매,빙지이위화해。


紛 어지러워질 분. 紜 어지러울 운. 沓 유창할 답, 끓다. 雜沓 사람이 많아 북적북적하고 복잡함 瘴 장기 장, 풍토 병. 癘 창질 여[려], 염병. 瘴癘 악성 말라리아 등의 전염병. 藏 감출 장. 魅 도깨비 매, 홀리다. 妖魅 요사스런 귀신. 憑 기댈 병.






     < 해 석 >
 이 음습하고 곧 쏟아질듯 한 소나기의 기운이 )어지럽게 뒤 엉키고 빽빽하게 몰려드는 모습은 , 마치 차가운 구름이 한데 뒤엉키려는 것과 같다. 그 속에는 독사같은 독기를 감추고 있어서 (사람 몸에 들어오면) 그것 때문에 전염병(독한 병)이 되고, 그 안에는 요사스러운 귀신을 품고 있어서 그것으로 인해(몸 안에서)재앙과 해가 되기도 한다.


(12)降疾厄於人間,起風塵於塞外。 小民遇之大傷,大人觀之感慨。
蓋將返元氣於洪荒,混天地為大塊。


강질액어인간,기풍진어새외。
소민우지대상,대인관지감개。개장반원기어홍황,혼천지위대괴。


厄 액 액, 불행, 사나운 운세. 塵 티끌 진. 風塵 바람에 날리는 티끌, 질병, 전란, 병란. 塞 변방 새. 塞外 요새의 밖, 통상은 만리장성 바깥을 일컫는다. 小民 백성, 서민. 降疾厄於人間,起風塵於塞外。질병과 액운을 인간에게 내리고 변방 밖에는 풍진을 일으키네[인간 사회가 큰 격변기를 맞아 안으로는 재난이 있고 밖으로는 전쟁이 일어나느 시대적 혼란을 묘사한 것임]. 大人 지혜롭거나 지위가 높은 분. 慨 분개할 개. 깊이 탄식한다[세상의 비극에 가슴치며 슬퍼합니다]. 元氣 천지의 근본 기운. 荒 거칠 황. 洪荒 혼돈 몽매한 상태, 까마득한 옛날, 태곳적. 混 섞을 혼. 塊 흙덩이, 덩어리. 大塊 천지, 우주.






      < 해 석 >
질병과 액운을 인간에게 내리고 변방 밖에는 풍진을 일으키네(內憂外患을 연상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힘 없는 백성들은 그 재앙으로 큰 고통을 겪고,  식견있는 지도자들은 이를 보며 깊이 탄식한다
아마도 원기[천지의 근본 기운]를 홍황[태고]로 되돌려  하늘과 땅을 섞어 하나의 우주를 만드는구나..


                                                                             2026년    6월   23일
                                                                               이     종   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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