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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호스텔링 후기 - 호스텔링과 유스호스텔에 대하여 잘 알게 된 여행

작성자41기 유민|작성시간14.06.25|조회수273 목록 댓글 24
이번 호스텔링은 4월 이후로 저에게 있어 두번째 호스텔링이었지만, 사실상 4월에는 이래저래 일이겹쳐 늦게참석하고 일찍 떠났기때문에 제대로된 호스텔링은 이번이 처음이었습니다. 사실상 처음 떠나는 호스텔링이었는데, 저는 제가살고있는 안산 집에서 8시 반에 눈을 떴고, 샤워를 마치고 나온 8시 45분까지도 집합시간을 10시 반으로 알고있었답니다.(예비모임 불참과 카페 일정 확인 미흡의 폐해) 그래서 불가피하게 아버지 차를 타고 달렸지만! 7분이나 늦었습니다..ㅠㅠ (앞으로 지각하지 않겠습니다)

사실 4월에는 신촌에서 시외버스를 타고갔었는데, 이번에는 성균관대학교가 떡하니 적힌 버스를 타고가니 자부심도 생기고, 집행기 선배님들과 회장님 참 대단하다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버스로 안면도까지 이동할때에도 가장 친한 친구인 종윤이랑 앉아서 잠만자다 갔기때문에 도착해서 아직까지 모르는 동기들이나 처음뵙는 선배님들과 잘 놀수있을까 많이걱정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바다에 성환이,승엽이형,준영이,종윤이랑 솔선수범해서 어깨동무하고 뛰어들고 나니 다른 동기들도 같이 뛰어들고, 재밌게 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배정받은 5조에는 희조형님,미라누님,원준형,준영이,미래,호성이,상욱형,저 총 7명이 배정됬는데, 회장님 예상과는 다르게 초반에는 정말정말 어색어색했죠. 하지만 우리는 모두 같은 유스인! 같이 밥먹고 식사송부르고 이야기하고 놀다보니 어느덧 정말 친해져있었습니다.ㅋㅋㅋ역시 한국인은 같이 밥먹으면서 친해지는거죠^_^ 상욱형하구 호성이 원준이형은 계절학기와 개인사정때문에 빠져서 정말아쉬웠고, 호성이랑은 다음엔 더 친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3명이 떠나고나서 회장님이 우리 조장이 됬는데, 역시나 회장님은 계란말이만 하시는 게 좋을것 같습니다ㅋㅋ밥은 앞으로 저희가 할게요...ㅎㅎ

1일차에는 바다일정에서 족구도 정말 재밌게 하고, 왕따놀이, 배구, 용제형 파묻기 등등 너무 재밌게 놀아서인지 몰라도, 늑대인간 게임?에는 참여하지못하고 강원형, 승엽형, 민준형과 함께 일찍 잠에들었습니다. 일어났더니 모기도 물려있고, 온몸이 엄청나게 쑤셨지만, 역시 이런것도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바다에서 놀다 온몸에 알이배길줄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답니다.ㅋㅋㅋ

2일차에는 집행기 선배님들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상미션을 했는데, 강원이형을잡았는데 꽝이라서 실망했습니다. 희조형님이 여유롭게 경치좋은 바다에서 바람이나 쐬고가자고 하셔서 다같이 경치구경하고, 들어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아침 라면을 저랑 원준이형이 끓였는데, 싱거워서 조원들한테 미안했습니다. 앞으로는 라면 말고 다른거 주문해주시길...^^
아침을 먹고, 널찍한 주차장에서 형님들 동기들이랑 회장님이랑 족구를 했는데 여기서 사단이 났습니다. 회장님이 족구하다가 발을 다친겁니다. 물론 족구 자체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회장님의 팀을 낚는 헤딩훼이크, 형님들과 성환이,병범이형의 뛰어난 족구실력! 그렇지만 호스텔링 거의 1달전부터 의욕충만에 기대하고계시던 회장님의 모습을 쭉 지켜봐온 사람으로서 회장님이 다쳐서 너무너무 안쓰러웠답니다. 그리고 나서 모래사장에서 조별 대항 게임을 했는데, 처음에 보고 에이 뭐야 완전 쉽겠네라고 생각했던 제 판단은 오산이었습니다. 엄청 힘들었지만 그래도 조끼리 모래에 내동댕이 치기도 하는 게임 아주 재밌었습니다~아쉬웠던 점은 규칙 안내가 균일하게 안내되지 않았던 점과 게임이 진행되는 경기장 라인이 모래라 계속 지워지는 점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운동을 하고 나서, 점심을 먹었는데, 저희조는 원준이형의 냉면과 희조형의 골뱅이 물회?를 먹었습니다. 저는 골뱅이를 원래 못먹어서 무슨 맛인지는 모르겠지만, 먹어본 조원들, 원정오셔서 골뱅이 주먹만한거 하나 입에 통째로 넣으시고 반응을보여주신 혁근이형의 모습을 보니 대충 짐작은 갔습니다.ㅋㅋㅋㅋㅋ희조형 다음에는 제대로된 소면무침 기대해보겠습니다 ㅋㅋ

점심먹고 다시 바다일정을 진행했는데, 이번에는 늦게 합류하신 한봉형님과 재준이, 재흔누나도 함께 놀았습니다. 바다에서 사지를 잡고 머리까지 통째로 담금질하는 새로운 유스식 물놀이가 탄생한 것이 2일차 바다일정이랍니다 ㅎㅎ

신나게 바다에서 놀다가 지쳐서 재흔누나랑 둘이 쉬다가 심심해서 모래성을 만들기로했습니다. 역시 제 뛰어난 아티스트적 감각을 재흔누나는 발끝에도 미치지못하는 실망스러운 실력을보여줬습니다 ㅋㅋ 시간가는줄 모르고 모래성을 만들다보니 어느덧 일정이 끝나가고 있었고, 결국 사진을 찍어서 남기겠다는 일념으로 용제형에게부탁해서 사진을 찍고 들어가서 씼었습니다. 모래성사진은 6월 호스텔링 사진에 있으니 꼭 한번 봐주시길 바랍니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답니다~^^

그리고 숙소로 들어와서 저녁식사로 집에서 가져온 묵은지를 넣고 부대찌개를 끓였고, 미라누나가 사오신 돼지주물럭을 먹었는데, 지금까지 호스텔링 식사일정 중에 먹었던 식사중에 단연 최고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호스텔링의 백미인 토론 스턴츠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기숙사 통금에 대한 찬반 토론이었는데, 저희 조만 유일하게 36기 희조형님이 나가셔서 36기의 저력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리고 스턴츠준비를 했는데, 저희는 '36기 고OO 선배님'을 위한 스턴츠를 준비했습니다. 연습할때는 진짜 안되서 조원들이걱정했는데, 모태솔로역을 맡아서 실제 스턴츠에서 준영이,미래와 잘 소화했고 탄탄한 시나리오 덕에 처음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상품으로 받은 핸드크림은 잘 쓰고 있습니다^^

스턴츠시상을 마치고, 촛불의식을 하러 나갔는데, 발아픈데도 낑낑거리면서 고군분투하시는 회장님 보고 제가 집행기가되서 임해야 할 자세에 대해서 많이 배운것 같습니다. 촛불의식은 두번째였는데, 이번에는 주자를 맡아서 정말 보람찼고, 항상 느끼는 거지만, 여행을 가서 노는 것에서만 끝나는것이 아니라 진솔한 감상을 다같이 이야기하는 자리가 있어서 정말 좋은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촛불의식이 끝나고 휴식시간에는, OB김대성 선배님께서 ROTC 복무경험이나 사회생활, 호스텔링에서 배울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미천한 후배에게 진심어린 조언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또 뵜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2일차 일정이 마무리되고, 야식으로 가져온 떡꼬치를 나눠먹고 일찌감치 잠에 들었습니다.

3일차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서 개인 사정때문에 한봉형,재준이,종윤이,재흔누나와함께 일찍 떠나게 됬습니다. 6월은 반드시 전참한다고 호언장담했었는데 이번에도 회장님께 실망을 안겨드려 매우 송구스럽습니다. 다음에는 과제도 미리미리해서 반드시 전참하는 유민이되겠습니다ㅠㅠ

이렇게 제 (실질적 첫번째) 호스텔링은 마무리됬습니다. 집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가면서도, 너무 미안해서 페이스북을 통해서 동기 선배님들께 싸인지를 대신했지만, 다음에는 꼭 전참해서 싸인지 알차게쓰겠습니다!!

여행을 통해 견문을 쌓고, 즐거움을 누리고, 선배님들과 동기들에게 많은 것을 배울수 있는 유스호스텔을 저는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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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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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41기 유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26 40기 장하은 치즈는 저도좋아하는데 맛살은시러요
  • 답댓글 작성자40기 장하은 | 작성시간 14.06.26 41기 유민 치즈+콘 계란말이 ㄱㄱ?
  • 답댓글 작성자41기 유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26 40기 장하은 꿀맛.ㅋㅋㅋㅋ
  • 작성자36기 송혁근 | 작성시간 14.06.26 너 노래좀 짱이었어 유민아ㅋㅋㅋㅋ
  • 답댓글 작성자41기 유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4.06.26 ㅋㅋㅋㅋㅋㅋ스턴츠는요......??+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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