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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산행기

횡성 운무산

작성자요산산악회|작성시간26.06.09|조회수23 목록 댓글 0

2026년 06월08일
강원도 하면 첩첩산중(삐탈)이라고 하죠. 그만큼 험하고 접근하기 어렵다는 표현으로 전해 내려온 말일 겁니다. 오늘 운무산이 그렇네요. 진입로까지 버스 진입도 어려웠고 산행해보니 등산로 정비도 형편없었고 고도가 1,000m도 안 되는 곳이지만 오르내림이 반복되는 산행길이라 은근 힘도 들고 산악회 산행으로는 추천하고 싶지않은 산입니다.
더군다나 알바에다 가파른 내리막에 만난 소나기에 미끄러지기까지 해서 올해 산행 중 최고 악조건이었습니다.
한두분 넘어짐도 있었지만 큰 사고 없이 마무리됨에 천만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좁은 도로를 어렵게 4km 진입하여 도착한 들머리에 공장인지 넓은 마당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좁은 도로에서 버스를 돌릴 수나 있을까 가슴 졸이며 들어갔거든요.

하차후 임도길따라 걸어

산행들머리에 도착합니다.

등산로 안내판

초입 완만한 숲길 시작은 참 좋았습니다.

예쁜꽃들도 담고 6~7km 산행인데 4시간30분 산행시간이니 여유도 부려보면서 걸었었지요

금낭화

원추리

민백미꽃?

시원한 숲길 줄지어 오릅니다.

산행 40분 잠깐 쉬면서 소맥한잔씩 나눠마시고 저는 화장실가려고 모두 보내고 뒤처져 올랐는데 원넘이재 도착해보니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했죠. 화장실 본 시간이 길지도 않았는데...

덕고산 삼거리에 올라서니 봉덕산 방향에서 산우님들 소리가 들려오더군요.
앞서간 산우님들 모두 아래 삼거리에서 우측길로 오른것 같았습니다.

슬램구간

정상 340m 남긴 바위봉에서 담아본 풍광인데 운무에 희미합니다.

운무산에 도착 12시24분
10시40분 산행 시작했으니 1시간44분 걸렸네요.
아무도 없어 베낭으로 인증하고

사진편집하려고 정상석만 담았습니다.

편집한 사진입니다.

공사 중 길이 끊어져 먼저 능선으로 기어 올랐지요. 마지막 암봉에 올라서니 내려갈 수 없었습니다. 위에서 바라보니 포클레인 있는 마당 끝에 등산로와 연결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되돌아섰지요.
그리고 산대장님에게 정보제공 했습니다.

능현사 삼거리
그래도 여기까지는 협소한 등로지만 걸을만 했습니다.
이곳부터 능현사까지 길 엉망이었습니다.
중간쯤 내려오니 빗방울까지 떨어지기 시작하네요
지나가는 비 금방 그치겠지 생각했는데 아니네요 더욱 굵어져 우비를 입었습니다.

능현사 다 와가는 것 같네요
석탑이 보이네요

부도전도 보입니다

능현사 도착
저는 무사히 내려왔는데 뒤에 있는 산우님들이 걱정됐습니다.
더욱 길은 미끄러워질 것 같은데 비는 그치질 않고....

옆길로 돌아서니 능현사라 적혀있네요

능현사부터 아스팔트 도로입니다

큰길 내려오니 버스가 안보여요
기사님 한테 전화했더니 700m 걸어오라 하네요. 또 걸었지요.
2만보가 넘어갑니다.

산행루트

산행일지
산행시간 4시간3분
거리는 버스 있는 곳까지 걸어 좀 많이 나왔네요

오지산행
정상외 뷰는 제로
숲길이라 시원은 했습니다.
이정표가 낡아 오래된 듯 지자체에서 등로 정비를 안한 듯
산꾼이면 이런산도 도전해야 하지만 산악회 산행으로는 비추
소낙비가 산행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시원도 했습니다.
잘 다녀왔습니다
수고들 하셨구요
다음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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