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돌 지난 손자를 안고 가는 딸의 뒷모습을 보았습니다.
문득 이상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명 얼마 전까지는 제가 딸의 손을 잡고 다녔는데,
언제부터 저 아이가 손자를 안고 가는 걸까.
어릴 적 딸은 참 호기심이 많았습니다.
시장에 가도 왜?
공원에 가도 왜?
하늘을 보며 왜?
하루 종일 질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작은 손으로 제 손가락 하나를 꼭 잡고 따라다니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그런데 세월은 참 빠릅니다.
어느새 학교를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고,
결혼을 하고,
엄마가 되었습니다.
이제는 제가 딸을 걱정하듯,
딸도 자신의 아이를 걱정하며 살아갑니다.
밤에 열이 나면 잠 못 이루고,
넘어지면 마음 아파하고,
잘 먹지 않으면 걱정합니다.
그 모습을 보며 가끔 웃음이 납니다.
예전에 내가 하던 모습을 그대로 닮았기 때문입니다.
부모가 된다는 것은 참 신기한 일입니다.
부모가 되어 봐야 부모 마음을 안다는 말이 왜 있는지 이제는 딸도 알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는 변하지 않습니다.
딸은 엄마가 되었고,
어른이 되었고,
한 가정을 책임지는 사람이 되었지만,
제 마음속에는 여전히 어린 딸입니다.
그래서 이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제목은 「ONLY 사랑하는 내 딸에게」.
사실 이 노래는 노래라기보다 편지에 가깝습니다.
"오늘도 수고했다."
"나는 늘 너를 믿고 있다."
"언제나 네 편이다."
"너는 내 인생의 가장 큰 선물이다."
나이가 들수록 깨닫게 됩니다.
자식에게 해주지 못한 말보다,
해주고 싶은 말이 더 많아진다는 것을.
그래서 오늘은 노래를 빌려 딸에게 말해봅니다.
사랑하는 내 딸아.
오늘도 고맙다.
그리고 참 자랑스럽다.
🎵 오늘의 이야기를 담은
🎵 "사랑하는 내 딸에게" 음악은 Healing Music Night 유튜브 채널에서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https://www.youtube.com/@yky-tv3630
평안을 빕니다.
요셉이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