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 시수필💕산문

낙화

작성자레인|작성시간26.06.12|조회수28 목록 댓글 1

낙화

가야 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쌓여 지금은 가야 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 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글/ 이형기>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신고 센터로 신고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레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낙화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