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세월이 흘러 철이 들고
어느 정도 적절한 삶이 될 때
후회스럽게 고마움을 느껴짐에
불현듯 찾아가서 두 손을 잡으면
병색이 짙은 얼굴이지만
미소를 잃지 않는 모습에
웃고 있어도 뒤돌아서면
왜 눈물이 날까?
자식 앞에선 늘 빚쟁이 같은
모습으로
끈을 놓지 않고 마음 전하며
한평생 그런 삶을 살고 있는 당신
시간이 지날수록 후회만
쌓여가지만 삶의 과정에서 외롭고
힘들 때 그래도 기대고 싶은 기둥
같은 존재입니다.
<글/ 박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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