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43. 자경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석씨의 황칠음에 계셨다
그때 많은 비구들은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바우를 들고 황칠읍으로 들어가 걸식하려 하다가 이렇게 생각하였다.
'오늘은 너무 일러 아직 걸식할 시간이 못되었으니 우리는 우선 외도들이 있는 정사에 들렸다 가자'
그리고 비구대중들은 곧 외도들의 정사로 들어가 여러 외도 출가자들과 서로 문안 인사를 하고 위로한 뒤에 한쪽에
물러앉았다. 외도 츨가자들이 비구들에게 물었다
"사문 구담은 제자들을 위해 설법하기를 '5게를 끊지 않으면 마음으로 고뇌하고 지혜의 힘은 약해져서 그것이 장애가
되어 열반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마음을 잘 거두어4념처에 머물며 장애로운 마음을 갖추고 있으면 원한도 없고
미움도 ㅇ없으며 또한 성냄도 없이 넑고 크고 한량없게 잘 닦아 사방, 사유, 상하의 일체 세간에 충만할 것이다
자애로운 마음을갖추고 있으면 원한도 미움도 없고 또한 성냄도 없이 넓고 크고 한량없게 잘 닦고 익혀 충만하게되는
것처럼 불쌍히 여기는 마음, 기뻐하는 마음, 평정한 마음을 닦아 익히는 것도 또한 그와 같다고 말하노라'
라고 말한다 그러나 우리들도 역시 제자들을 위해 그렇게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들괴저 사문 구담과는 어떤 자이가
있는가? 다 훌륭한 설법이다"
그때 그 비구들은 외도 출가자들의 말을 듣고 마음이 불쾌하였으나 꾸짖지 않고 잠자코 자리에서 떠나왔다
그들은 황침읍으로 들어가 걸식을마친 뒤에정사로 돌아와 가사와 발우를 챙기고 발을 씻은 뒤에 부처님께서 계신
곳으로 나아가 부처님 발에 머리를 조아리고 한쪽에 물러나 앉아서 외도 출가자들이 한 말을 그대로 자세하게 세존께
아뢰었다, 그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가령 저 외도 출가자들이 그렇게 맘했다면 너희들은 마땅히 '자애로운 마음을 닦아 익히면 그것의 탁월한 점은 무엇
인가? 불쌍히 여기는 마음, 기뻐하는 마음, 평정한 마음을 닦아 익히면 그것의 탁월한 점은 무엇인가?'
하고 물었어야 했다 그랫다면 그 외도 출가자들은 마음이 곧 놀롸 뿔뿔이 흩어졌을 것이고 혹은 다른 엉뚱한 일들을
말하거나 성내고 교만을 부리며 비방하고 미워하며 참지 못하는 마음이 생기거나 혹은 잠자코 가가 죽어 머리를 숙인
채 할 말을 잃고 생각에 잠겼을 거이다
왜냐하면 나는 아직 여래와 성문들을 제외하곤는 모든 하늘이나 마, 법, 사문, 바라문, 하늘, 사람들 가운데서 내 말을
듣고 기뻐혀 그대로 따르는 사람을 보지못하였기 때문이다 비구들ㅇ아 자애로운 마음을 수반하여 많이 닦아 익히면
청정함이 가장 훌륭하고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닦아 익히고많이 닦아 익히면 공입처가 가장 훌륭하며 기뻐한는
마음을 닦아 익히면 식입처가 가장 훌륭하며 기뻐하는 마음을닦아 익히고 많이 닦아 익히면 무송입처가 가장
훌륭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