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는 손가락이다 왜 종교를 믿는데도 마음이 편안해지지 않을까요? 성철스님께서 항상 하셨던 말씀이 있습니다. 불교를 믿든지, 기독교를 믿든지 자기 신념대로 하는데 예수교를 믿으려면 예수를 믿어야지 신부나 목사 같은 사람을 믿어서는 안 됩니다. 마찬가지로 불교에서도 부처님 말씀을 믿어야지 승려를 따라가서는 안 됩니다. 그것이 천당도 극락도 아닌 지옥입니다. 성철스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내가 말하는 것은 부처님 말씀을 중간에서 소개하는 것이지 내 말이라고 생각하면 큰일 납니다. 마치 밤하늘의 달을 가리키며 "저기 달이 있다"라고 할 때 달을 봐야지 가리키는 손가락만 보면 안 되는 것과 같습니다. 불교에서는 깨우침을 위한 가이드 역할을 하는 이 손가락을 '방편가설'이라고 합니다. 방편이란 수단 도구라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실수합니다. 스님이 하신 말씀이니까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거나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니까 절대적이라고 여기죠. 하지만, 그들은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일 뿐입니다. 정작 중요한 건 그 손가락이 가리키는 달 즉 진리 자체입니다. 오늘 누군가의 말에 의존하고 계신가요? 그 사람이 아닌 그 사람이 가리키는 곳을 보세요. 손가락이 아니라 달을 보시기 바랍니다. "참선등불" 손가락이 열 개인 이유 혹시 손가락이 왜 열 개인지 생각해 보신 적이 있으신지요? 어느 시인이 쓴 한 짧은 시에는 이렇게 쓰여 있더군요. "손가락이 열 개인 것은 어머니 뱃속에서 몇 달이나 은혜를 입나 기억하려는 태아의 노력 때문인지 모른다"라고. 그 시를 읽고 난 뒤로는 손을 내려다 볼 때마다 어머니를 떠 올리게 됩니다. 잊고 지낼 때가 더 많은 어머니를 생각하고 감사할 수 있게 된 것이 고맙고 다행스럽습니다!! (글쓴이 미상) |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