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시한편으로...

6월 마단자 시인

작성자주님의 청지기|작성시간26.06.13|조회수0 목록 댓글 0

 

 

어느 때나 보리 이랑이 곱게 트이고

황토색 향기 토해내는 기쁨들이

저린 손 끝에 가득하면 6월이다

이름 모를 들새가 쪼아대던 열매나

쭈뼛이 고개 들고 망보는 장끼의 깃털도

한꺼번에 춤을 추면 6월이다

강가에 매어둔 나룻배의 휴식도

긴 적막으로 빠져나가 풀섶에서 조용히

일어서는 6

6월은 유독

들꽃이 아름답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