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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여름 30일차

작성자여름|작성시간20.06.20|조회수23 목록 댓글 3

오늘 쓰레기 사진은 없다 ㅠㅠ
수업 마치고 저녁귀가해보니 두둥!
남편이 오늘의 쓰레기를 모두 종량제봉투에
넣을 건 넣고 분리배출하는 건 미리 밖에다가
내놓았다. 다시 쓰레기봉투에서 꺼내기가 쉽지
않은 상태였다.
매일 올리는 쓰레기 사진이 오늘은 없는 대신
수업 마치고 학부모가 전해준 간식을 미리 찍어둔
사진으로 오늘 쓰레기를 대체할까 한다.

커피와 샌드위치는 종이와 플라스틱에 포장되었다.
감사의 뜻을 거절하지 못했다.

숲에서 지렁이 몇 마리를 데려왔다.
집에 흙이 든 화분이 있어서 거기다 넣었다.
지렁이를 키우면서 음식물쓰레기를 좀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해서.
지렁이는 흙속에서 살면서 흙속의 유기양분을 먹고
똥을 누는데 그 똥은 식물들에게 좋은 거름이 된다.
또 흙속을 지나다니면서 공기층이 생기게 해서
기름진 땅이 되게 한다.
지렁이 똥은 냄새가 나지 않고 탈취제로도 쓰면 좋다.
지렁이가 집에 있는 흙에 잘 적응했으면 좋겠다.
지렁이는 수분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좋아한단다.
또 자극적이고 염분이 많이 든 건 싫어한다고 하니
잘 가려서 줘야겠다.
사진 속의 굴 껍질은 잘 안 먹는다고 누가 그러던데
시험해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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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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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꿈틀이 | 작성시간 20.06.21 지렁이가 이런 역할들을 많이 하는군요..
    어릴때 농사짓는 부모님께
    지렁이가 많이 나오는 땅에서는
    농사가 잘된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지렁이가 징그럽지만
    좋은 역할을 하고 있었네요😄😄😄
  • 작성자토토로 | 작성시간 20.06.21 난 지렁이 보기만해도 징그러워서 눈 감는데.
    여름샘은 역시 생태선생님 답네요.😁😁😁
  • 작성자스카이블루 | 작성시간 20.06.21 음..지렁이를 데려올 생각을 하셨다니!!! 놀라워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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