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김종철 선생님이 별세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몇년전 문탁에 오셨을때
깐깐하고 꼿꼿하신 지식인의 모습에
저런 분?도 계시구나..하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내가 더 깊이 김종철 선생님을
알게 된건 2달에 한번씩 발간하는
녹색평론을 읽으면서이다ᆢ
사실 문탁의 생태적사유의 불을 지피신
분도 김종철 선생님의 글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이다
그외에도 직접민주주의 기본소득 등
생각지도 못한 의제로
우리의 공부에 이런 현실적인 물음을
자리하게 해주셨다고 생각한다..
지적인 꼰대?라고 해야할까..뭔가 고집도 있고
깐깐해보였지만 그것이 소신과 집중으로
보였지 다르게 보이지는 않았었다
이제 김종철 선생님이 뿌려놓은
씨앗을 잘 가꾸고 다듬는 일은
우리 몫이다.?그런 의미에서..
그냥 재활용 좀 제대로 해보자고 시작한
에코 챌린지가 자꾸 의미확대 되어가고있다
알바트로스의 눈물도 그렇고.?
오늘은 김종철 선생님의 명복을 빌어본다
오늘의 재활용 분리수거 품목은
케잌상자ᆢ
물론 예전엔 내용물만 깨끗이 세척하고
그대로 종이 재활용으로 내놓았었다
지금은 비닐부분 잘 잘라내고
잘 접어서 내놓았다
그러나 케잌도 과잉포장이다ᆢ
되도록 사먹지 말아야 할 품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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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스카이블루 작성시간 20.06.25 시대의 어르신들이 이렇게 한분, 한분 자연으로 돌아가시네요. 우리에게 많은 사유의 씨앗을 뿌리신 고 김종철샘의 명복을 빕니다...
케익상자가 나온거 보니 가족 중 한분이 생일이셨나 봐요. 저는 케익 바로 밑 상자부분이 처리하기 참 쉽지 않더라구요. 크림 등이 묻혀 있어 닫아도 오염된 부분이 남아있기도 하고, 비닐코팅도 되어있고...다들 어떻게 처리하시나요? 😄😄 -
작성자여름 작성시간 20.06.26 김종철 선생님의 명복을 빕니다.
케익 사본지가 언젠지...저도 그 밑바닥을 아무생각없이 종이류에 버렸던 것 같네요.
이제 잘 씻어서 내놔야겠네요😄😄😄 -
작성자토토로 작성시간 20.06.26 녹평은 내게도 손에 꼽히는 책이예요.
감히 말하자면
나의 세상을 보는 눈을 변화시킨 책.
녹평의 상징이신 김종철선생님께서 떠나셨다니
어쩔수없다는걸 알면서도 속상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