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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여름 44일차

작성자여름|작성시간20.07.04|조회수23 목록 댓글 3

덥고 유독 땀이 많이 났던 하루다.
아직 내 몸 컨디션은 완전히 돌아오지
않았지만 아이들과 신나게 뛰었다.
왜냐하면 5~6개월만에 만난
아이들이라 그런지 너무 반가웠기
때문이다.
아이들도 오랜만이라 주체할 수 없는
흥으로 숲 여기저기를 다녔다.
집에 오니 체력방전이다.
누군가는 집에 오면 반려동물을 보며
힘을 얻는다는데 나는 지렁이를 한참
쳐다보고 있게 된다.
해진 저녁무렵에 시원한 바람 쐬주려고
덮어놓은 천을 열어두었다.
한참 뒤에 가서 보니(사실 수박껍질 말고
다른 먹이를 넣어준 게 처음이라 지렁이들이
잘 먹을까 궁금했기 때문이다)
지렁이 한마리가 흙 위로 올라와 있었다.
도망치려고 그러니 싶어 봤더니
바람을 쐬는 중인듯...ㅎㅎ
귀여운 녀석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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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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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꿈틀이 | 작성시간 20.07.04 지렁이도 바람쐬고 싶은가봐요~~ㅎㅎ
    완전 여름샘네 집에 적응한 것같아요~지렁이가 친구도 되어주고~😄😄
  • 작성자토토로 | 작성시간 20.07.04 지렁이랑 이렇게 알콩달콩 지내기 있기? 없기?
    지렁이 통앞에서 흐믓하게 웃는 여름샘 모습이 자꾸 연상된다구요ㅋㅋㅋ😁😁
  • 작성자스카이블루 | 작성시간 20.07.04 지렁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는 여름샘의 모습이 훤히 보이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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