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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토토로 63일차

작성자토토로|작성시간20.07.24|조회수36 목록 댓글 3

모처럼 얻은 휴일을 참 알차게 보내고 이제야 일지를 쓴다.

동그라미 리필러리.
제로 웨이스트 샵.
작지만 구경거리. 얘깃거리 많은
귀한 장소였다.
검색하다 알게돼서
기대없이 가봤는데
의외로 사고 싶은것 많아서
마음이 흔들~흔들~~거렸다.

장인의 기운이 풍겨지는 무쇠 가위.
시원한 삼베로 된 천마스크.
편백나무 방항제..
특히 이것들이 맘에든다.


그리고 정말 좋아하는 친구를
육개월만에 만났다.
친구에게 편백나무 방향제 선물하니
내 맘도 행복해진다.
서로 너무 할말이 많다

완전 무장해제된
대화. 박장대소. 탄성. 웃음바다..


마지막으로 하나더.

전기밥솥 대신
일반 압력솥을 꺼냈다.
옆에서 본 준서는
''이제 완전 아날로그로 돌아가는거야?
이 디지털 시대에?''하며
핀잔과 비아냥과 호기심을 날렸다.

''그래. 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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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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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스카이블루 | 작성시간 20.07.24 오늘 우연히 EBS에서 방영하는 강신주의 인문학 강의을 보았는데(전 강신주 좋아하지 않지만).우리 삶에서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은
    "이만하면" 이라는 쓰잘데기 없는 말을 없애자는 얘기가 확 와 닿네요.
    " 이만하면" 이 아니라...각자가 생각하는 삶의 본질적 목표에 닿을려고 애쓰는 삶( 물론 그건 변화할 수 있지만). 이건 누가 뭐라고 하던 소중한 측면이 아닐까 싶네요.😄😄😄
  • 작성자꿈틀이 | 작성시간 20.07.24 압력밥솥 아날로그라고 생각해본적 없는데 ㅋ
    밥은 더 맛있고..
    설거지의 귀찮음 쯤은
    아주 사소한 일~~
    편백나무 향~은은하니 좋았어요!😄😄😄
  • 작성자여름 | 작성시간 20.07.24 압력밥솥네 한 밥이 더 맛있긴 한데 저도 편리함으로 전기밥솥을 쓰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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