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때 꿈틀이와 식당엘 갔다.
둘다 중간에 잠시 마련한 금쪽같은 시간.
그 식당은 종이컵을 쓰고 있었다.
종이컵 준다고 덥석 받아 쓰자니
'에코 윤리'에 반하는 듯 했다.
혹시 몰라 일반 컵 주실 수 있나 물어봤다.
다행히? 플라스틱 컵을 갖다 주셨다.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그래도 '고작 종이컵 하나 가지고 뭘,,,,'
이런 생각은 안하련다.
적당히 타협하지 말고
오기 부릴 건 오기를 부리자.
점심으로 먹은 육개장은 만족스러웠다.
지나가는 길에 찍은 분리수거 물품들
과연 저것들중 얼마나 재활용이 될까?
20%는 될까?
분리수거 상태가 아주 엉망이다.
거의 재활용되지 못할듯.
저걸 버린 사람들은 알까?
모를것이다.
나도 챌린지 전엔 잘 몰랐다.
아니. 조금은 알았는데 외면했다.
아침 출근길에 또 만난 우체국 기사님.
오늘도 비를 맞으며 달리신다.
부디 안전하시길....
저는 이제 세미나 메모쓰러 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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