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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토토로 83일차

작성자토토로|작성시간20.08.12|조회수31 목록 댓글 3

우리동네는 특이한 쓰레기 처리방식을 갖고 있다.

여기는 음식물 쓰레기를 따로 분리 배출 하지 않는다.
일반 쓰레기와 함께 섞어서 쓰레기 봉지에 담아 배출구로 쑝~~버리면 된다.
이거 맛들이면 엄청 편해서 딴데 못 간다고 한다.

여름철엔 나는 3리터 짜리 쓰레기봉투를 쓴다. 음식물을 최대한 빨리버려야 냄새도 안나고 초파리도 안끼기 때문이다.
그러나 3리터 채우는데 보통 이틀은 걸 린다.
그러다 보니 일반 비닐봉투에 음쓰를 담아 꽁꽁 묶어서 쓰레기 봉투를 채우게 된다.(즉 음쓰의 2중 포장)
그렇게 안하면 국물. 냄새....으윽!
엄청나니까.

근데 문제는 요즘 내가 밖에서 받아오는 비닐봉지가 아예? 아니 별로 없어서 음쓰를 일차적으로 담을 봉지가 없다는것.
그렇다고 새 비닐을 꺼내 담자니
그것도 아닌것 같고.

오늘은 아침부터 고민을 좀 했다.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러다 찾아낸 방법.

1.최대한 물기를 쪽~~뺀 음쓰를 바로 쓰레기 봉지에 넣는다.
2.꼭 묶는다.
3.안쓰는 플라스틱 통에 담아 뚜껑을 꼭 닫는다.
4.냉동실에 넣는다.

이렇게 하면 비닐 2중 포장을 안할수 있고
냄새 걱정도 없고
초파리도 안생길것이다.

일단 오늘이 첫날이니 며칠 해보면
괜찮은지 아닌지 답이 나오겠지.

냉동실에 이런걸 넣게 될줄이야ㅠㅠ
비닐을 안쓰려니 불편한게 이만저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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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스카이블루 작성시간 20.08.13 샘의 냉파는 음식물 쓰레기에게 자리를 마련하기? ㅎㅎ
    이 한여름에 음식물 쓰레기가 너무 적은 것도 문제군요. 아까 여울아샘의 고민도 생각나네요. 😄😄
  • 작성자여름 작성시간 20.08.13 음식물쓰레기 여름철에 골치거리죠.
    냉동실이니까 냄새나 벌레는 걱정없겠네요😄😄
  • 작성자꿈틀이 작성시간 20.08.13 냉동실에 넣는 방법
    좋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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