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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여름 97일차

작성자여름|작성시간20.08.26|조회수45 목록 댓글 3

오늘 쓰레기다.
정신줄 잘 챙겨서 찍었다.
100일이 다 되어가는데도 쓰레기는 매일매일 그 양이 들쑥날쑥이다.
그래도 사진을 찍고 일지를 쓴다는 생각에 의식적으로라도 쓰레기를 덜 만들려고 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북쿨라에서 사온 책이다.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사고때 직접 그 현장에서 그 일을 겪은 기자가 쓴 책이다.
원전사고를 생생하게 기자의 글과 사진으로 다시 접하니 다시금 그때의 일이 생각났다.
사람들의 기억은 그리 오래가지 않는 것 같다. 특히 내가 겪지 않은 일이라면 더 그럴 것 같다.
저자는 사고 이후 원자력발전소의 위험성을 깨닫고 전기를 적게 사용하는 것을 생활속에서 열심히 실천한다.
직접 체험한 뒤 깨달은 바가 크다면 꾸준히 실천하기가 좀 더 수월할까. 챌린지 100일이 다 되어가는 시점에서 꾸준한 반복의 중요성을 한 번 더 생각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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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토토로 | 작성시간 20.08.26 다들 북쿨라에서 득템을 하셨구나.
    난 뭐했지😁😁😁
  • 작성자스카이블루 | 작성시간 20.08.27 전 북쿨라에서 둥굴레샘이 저를 콕집어 주신 < 노 임팩트 맨>을 비롯하여, 주로 성장패러다임을 변화시키자는 책들을 가져왔네요. 음...저 책들은 언제 읽지? ㅋㅋ😄😄😄
  • 작성자꿈틀이 | 작성시간 20.08.27 사진 찍고 일지올리는
    일종의 의례가 아닐까 싶네요ᆢ
    자연상태의 동물과 인간의 협력이
    다른 점이 바로 이 의례에 있다는데..
    그런 점에서 의례의 반복은
    우리를 성숙하게 하는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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