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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도라지 11일차

작성자D.O_|작성시간21.04.15|조회수69 목록 댓글 2

11.

길을 걸었지~

 

 

주 5회, 만보 이상 걷는다. 이제 6주차. 

성실한 걷기가 그대로 나에게 고여드는 것 같아서  죽 끓이듯 오래오래 걸어볼 생각이다. 

마침 에코챌린지가 걷기와 맞물려 둘 사이의 보폭을 맞추려 노력한다. 

왼발-오른발, 왼발-오른발 --- 오늘은 뭘 하지?-뭘 해먹지?, 뭐하지?-뭐 해먹지?---- 이런식으로 ㅋㅋㅋ

 

냉장고를 열면서 자주 궁금하다. 나는 양배추와 두부를 해 먹으려고 사는 걸까? 보관하려고 사는 걸까? 

속이 안좋아서 입 짧은 내가 유독 환장하는 식재료가 양배추와 두부 호박 청경채... 그렇다.

호박과 청경채는 금방 무르니깐 바로 요리하는데 양배추와 두부는 보험용인 경우가 많다. 

언젠가~ 먹겠지!  허나.

(제가 지옥에 가서 먹어야 할 예약된 양배추와 두부가 엄청납니다;; )

 

그래서 오늘 또 양배추.

또 양배추여야 하는 이유는 . 아직 냉장고에 남은 찬이 많고 이 양배추 요리( 요리라고 하기 민망한)는 오는 주말에 먹을 거라서 미리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독일 사람들 발효음식. 사워크라우트!

양배추 물김치 같다고 할까? 주말에 봄조개로 봉골~레 파스타 만들어서 같이 먹을 예정. 

이렇게 먹는거에 진심인 내가 너무 좋아서 어깨춤을 추며 만들어 본다~~~

 

있는 힘껏! 어깨 춤을~

별거 없어서 깜짝 놀라셨죠?

원하는 양의 양배추를 (저는 양배추 500그램) 잘 씻어서 손질합니다. 

양배추 양의 2%의 소금을 고루 뿌렸다가 숨이 죽으면 5~10분 정도 치대면 끝!

물이 충분히 나와야 발효가 잘 되니깐 그것만 주의해서 만들어 보세요~ 

 

발효는 상온에 일주일이라는데, 3일 이후부터 입맛에 맞으면 꺼내 먹으면 됩니다. 

요즘 실내온도면 발효에 아주 좋은 정도. 막걸리도 지금 빚으면 아주~ 

 

 

에너지 전혀 안쓰는 저장음식으로 추천~

 

**사워크라우트 검색하면 좌르르~ 많아요. 저는 '하다앳홈' 채널 참고 했습니다. 

 

저 안토시아닌을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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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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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토토로 작성시간 21.04.15 이건 진짜 듣도보도 못한 신세계 음식이네요.
    무슨 맛일까요.
  • 작성자달팽이 작성시간 21.04.16 이거 한번 도전해봐야겠군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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