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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이야기

도라지12일차

작성자D.O_|작성시간21.04.16|조회수49 목록 댓글 3

12.

오늘은 종일 목구멍이 아팠어요.

 

 

 

점심 먹고 나보다 등짝이 두배는 더 되는 아들2와 잠깐 우산 쓰고 걸었다.

녀석이 다이소 앞에서 멈칫 하길래 그 큰 등짝의 방향을 두 주먹을 날려 돌렸다. 

넌 정녕 캐피탈리즘의 노예로 살 것이냐? 하면서.  그렇게 노닥거리면서도 목구멍이 아팠다. 

 

조용히 영화 한편 혼자 보고 목놓아 울었다. 파지에서 추모식 했다는데, 못간게 후회돼서 목구멍이 더 아팠다.

 

오늘이 어두워졌다. 

오이 무침 하나 하고 조용히 오늘을 .... 

 

 

 

 

비닐 장갑 안 꼈다는 인증!^^

***후다닥 버뜨 아삭하고 맛난 오이무침 방법은. 내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오늘은 짧게!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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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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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토토로 작성시간 21.04.17 후닥닥 오이무침.
    오이 사다놓고 기다릴께요.
    쉽고 빠른 요리. 제 이상스타일.
    아시쥬?
  • 작성자곰곰 작성시간 21.04.17 소문 듣고 왔습니다 ㅋㅋ
    저도 오이 사놓고 기다리고 있어요 ^^*
    그나저나 오늘은 목구멍이 좀 괜찮아지셨을까요?
  • 답댓글 작성자D.O_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4.17 네.^^
    4월 16일은 아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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