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두려움이라는 것.
일찍 운동을 다녀오며 다짐했다. 오늘은 반죽기를 안쓰고 빵을 해야지.(전기를 조금 아껴 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일요일 저녁 파스타 먹는다고 동거인들과도 이야기가 다 된 상태고 냉장고 안에서 어제 사온 동죽도 잘 해감 중이고.
파스타랑 먹을 빵을 뭘로 할까 하다가 에코 챌린지도 있고 해서 무반죽 치아바타로 정했다.
무반죽이라서 쉽긴한데, 시간이 오랜 걸린다. 반죽해서 굽기까지 3시간은 꼬빡 걸리는. 그래서 반죽을 살피면서
그동안 계속 보려다 미루던 다큐 영화를 보기로 했다.
seaspiracy
아... 세상에!...이런.... 저런! .... ㅠㅜ
(공생자행성 분들은 이미 다 보셨겠지만...) 더 늦기 전에 보길 참 잘 했다.
생각도 많고 영화에 대해 이런 저런 나누고 싶은 이야기도 많지만...
낼 세미나 메모 때문에 ... 생략!
빵은 잘 구워졌고.
하필이면 이런날 봉골레 파스타를. ;;
채식을 하다보면 뭘 먹을까? 하는 고민보다
세상에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 많았어? 하며 놀라게된다.
조금 부지런해지고, 조금 까다로워지면 된다.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다. 씨스피라시를 보고 나는 쫌 더 부지런해질 것 같다.
"사람들은 바다에 상어가 있는걸 두려워 하면 안돼요. 상어가 없는걸 두려워 해야죠." (씨스피라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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