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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감상하는 작품

여름향기 / 박명숙

작성자김병중|작성시간26.06.23|조회수6 목록 댓글 0

여름 향기 /박명숙

 

 

 

여름이면

들꽃의 부름에 마음은 뛰놀고

앞마당에 흙냄새가

그리운 계절이다

 

멍석깔고 땅처럼 누워 있으면

온갖 풀벌레가 화음을 넣어

자장가처럼 들려주고

 

바람에 흔들린 풀 향기가

온몸에 묻어날 것 같은

여름밤의 기억이 살아난다

 

그리운 고향의 정서와

비록, 가난했고 낡은 허름한

울타리 안에 행복으로 꽉 찬 집

그곳의 흙내음

그리움으로 찾아옵니다

 

고향 하늘은

박힌 보석으로 가득했고

별이 쏟아진다는 말이

참말이었다

 

아름다웠던 시절은

까마득히 멀고 그 때 그 시절

이야기는 향수에 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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