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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빗방울이 모여 바다가 된다 ☂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다를 만들듯,
작은 힘들이 모여
모든 것을 담을 수 있을 만큼
웅장하고 깊은 하나의 세계를 이룬다.
그리고 그 안에 어우러져 살고 있는
각양각색의 보이지 않는 많은 생명체들은
살아남기 위해 치열하게 움직이며
오늘을 바삐 살아가고 있다.
멀리서 보면 평화로워 보이고
대단해 보이는 것들은
현실의 벽에 가려져 보이지 않는 모습들이
훨씬 많을지도 모른다.
내가 그 안으로 들어가 보지 않으면
그들이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어디로 무엇을 향해 가는지 알 수가 없다.
눈에 보이는 다른 이들의
부분적인 겉모습만 보고
내 멋대로 재단하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불필요한 감정을 소비하고 있는가.
아직 스스로의 모습이
작은 빗방울 같다 해도,
절대 잊지 말기를.
빗방울이 살아남아 바다가 된다는 사실을.
-좋은글 김재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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