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작성자희진|작성시간26.06.19|조회수4 목록 댓글 0

♬친구/안재덕

좋은 길 놔두고
왜 그렇게
가장자리만 맴돌았을까

그건
꿈이 너무 컸었던 게지

진흙 밭에 빠지고
넘어진 적이
어디 한두 번이었던가

토끼 눈 되도록 울기도 하고
가슴 속 석탄재인 듯 암울할 때
손수건 건네주던 사람

지금 어디서 무얼 할까

마음 밭 더 가물기 전 마주앉아
쓰디쓴 커피라도 한 잔 마시며
속마음 들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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