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물

작성자희진|작성시간26.06.19|조회수8 목록 댓글 0

♬허물/안재덕

우쭐대던 허물
그 버릇
고칠 나이가 되었는데

보고도 못 본 체
듣고도 못 들은 체
입술에 문지기 세워 달라
골백번도 더 기도하지만

입에 물고 있는 소갈머리
시도 때도 없이 튀어나오고 있다

성질머리는 죽어야 고치지 못 고쳐
저 소리 많이 들어본 소리
나에게 하는 소리

귀담아 듣지 않고
하고 싶은 말 다 쏟아낸
허물이 많은 한 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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