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가지 두 개

작성자희진|작성시간26.06.22|조회수13 목록 댓글 0

♬나뭇가지 두 개

♡나뭇가지 두 개♡

나뭇가지 두 개 두 동자승이
불경을 읽는 것 때문에
서로 다투었다

한 동자승은 크게 소리를 내 불경을
읽는데 다른 동자승은 그 소리가 신경쓰여 불경 공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렇게 두 사람은 소리 내 읽어야
공부가 잘된다
마음로 조용히 읽어야 공부가
잘된다 하며 자기 주장을 조금도
굽히지 않았다

그때 큰스님이 싸우고 있는 두
동자승을 절 마당의 나무 아래로 데려갔다

큰스님은 나뭇가지 하나를 꺽어
바닥에 놓으며 두 동자승에게 물었다
이것이 길게 보이느냐 아니면
짧게 보이느냐

그들은 큰스님의 질문에 뭐라고
대답해야 할지 몰라 서로 눈치만 보며
서 있었다

그런 동자승을 물끄러미 바라보던
큰스님은 나뭇가지 하나를 더 꺽어서
바닥에 놓여 있는 나뭇가지 옆에
놓았다

이제는 길고 짧은 것이 어느 것인지
알겠느냐
예 먼저 것이 깁니다
동자승 두명 다 자신 있게 대답했다

그러자 큰 스님은 이렇게 말했다
너희가 다투는 것은 자신만 알기
때문이다
내 옆에 누가 있는지 안다면 자기만 옳다고 말하지 못하는 법이니라

하나로는 길고 짧음을 가릴 수 없는 것처럼 옮고 그름 선과 악을 구별하는 데 나만의 생각이 기준이 될 수는 없다
자신 옆에 무엇을 가져다 놓고 비교하며 살아왔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 좋은 생각에서 -

♬나뭇가지 두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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