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모임을 이어 오고 있는 부천인천 작가들의 모임 보동보동(보고 싶은 동시 보고 싶은 동화).
6월 정모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오전 10시 30분, 국립중앙박물관 앞에 있는 카페에서 잠시 쉬었어요.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케잌까지 먹고
저는 26년산 산모퉁이 야생화꿀을 세 분 샘께 선물로 드렸지요.
버들마편초가 맞이해 주는 박물관 앞길에서 버들마편초에 잠시 빠져있다가 드디어 입장!
언제 와도 좋은, 멋진 국립중앙박물관!
가장 먼저 2층에 있는 '사유의 방'으로...
지난 달에 왔을 때도 오래도록 멍하니 서서 보고 있었던 곳.
사유의 방을 나와 건너편에 있는 김홍도 전시가 열리는 서화전 특별실로 갔어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김홍도의 그림들.
김홍도가 바라본 18세기 조선 풍경
단원 김홍도는 백성들의 삶을 진솔하게 그려낸 화가였죠. 그의 대표작인 <단원풍속도첩>은 조선 시대 사람들의 일상을 담은 풍속화 25장을 한데 모은 화첩입니다. 화첩의 그림들은 배경을 과감히 생략하고, 등장인물의 역동적인 동작을 생생하게 표현하였지요. 장면마다 백성들의 일상을 애정 어린 시각으로 포착한 화가의 따뜻한 시선이 느껴집니다.
그밖에 본 그림
- 해동명산도첩
- 하지장도
- 사녀도
- 피리 부는 어린 신선
- 총석정
- 만월대에서 열린 원로들의 모임
- 세월을 품은 매화
- 고사 속 옛 인물들
- 시주
- 빨래터
- 행상
- 나룻배
이 그림은 전시 보고 나서, 심쌤이 보내주신 선물.
이번 전시에는 없는 김홍도의 <황묘농접도(누렁 고양이가 나비를 희롱하다)>- 간송미술관
저는 이렇게 동물이 나오는 그림을 무척 좋아합니다.
이런 그림을 그리고 싶지만, 아직은 멀고 먼 길이고 일단은 그대로 따라 그리는 그림으로 밀고 가야죠.ㅋ
그 다음에 간 곳은 멍때리기 좋은, 전망 좋은 방.
한참 동안 앉아서 바깥 풍경 보다가 1층으로 내려와 경천사지 10층석탑 앞에서 기념사진 찍고
점심 먹으러 삼각지로 이동.
1971년부터 영업을 시작했다는 유명 대구탕집에 가서 대구탕과 대구튀김 먹었어요.
김미혜 샘,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인근 카페에서 맛있는 커피와 이야기(이규희 샘, 잘 먹었습니다.)
입 호강, 눈 호강, 귀 호강...
같은 길을 가는 작가들끼리, 멋진 그림 보고, 맛있는 음식 먹고, 이야기 나누고.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다음 모임이 기대가 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미혜 작성시간 26.06.16 선생님이 주신 꿀 먹고 기운 내어 즐겁게 잘 돌아다녔어요. 함께라서 더 좋았습니다. 문화 나들이 또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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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바람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예, 다음에도 즐겁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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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산초 작성시간 26.06.17 규희샘과 미혜샘 색깔 맞췄네요.
김홍도 전시 8월까지죠?
염불서승도도 있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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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바람숲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7 예, 심쌤도 깔맞춤.
나만 무채색.ㅋㅋ
그 작품은 못 본 듯해요. -
작성자나리 작성시간 26.06.19 new
제가 갔을 때는 외국인도 꽤 많더라구요.
세계 3위로 방문객 많은 박물관이라고 현수막도 크게 걸려 있었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