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김옥애 작가의 동시는 동심 어린 천진한 시선으로 일상의 소소한 기쁨을 꾸밈없는 자연 그대로의 언어로 들려준다. 이번 동시집에 실린 51편의 동시 역시 화려한 수사나 현란한 기교 없이 일상에서 느끼는 감정을 소박하고 간결하게, 있는 그대로의 생활언어로 들려준다. 그래서 김옥애 동시는 쉽게 마음에 와닿는다. 읽고 나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한 위로를 받게 된다.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이치와 순리를 가장 쉽고 단순한 언어로 풀어내 들려주기 때문이다.
목차
1부 세상 구경
보름달 / 풍선 하나 / 사진을 보면 / 동동숲 삼행시 / 걷기 / 세상 구경 / 헌 운동화 / 애플 망고 / 눈높이 / 사금파리들 / 우리 집
2부 우리 사이
이름 / 공평하지 / 계단 / 어쩌죠? / 분당 야탑동 / 비빔밥 / 우리 사이 / 할아버지 머리카락 / 따라 하기 / 대나무들 / 청소 / 봄 길
3부 기억하니?
기억하니? / 답답하다 / 11월 / 빈 들판 / 예방주사 / 비닐 집 / 나는 모르겠다 / 팥시루떡 / 고민 / 나무 학교 / 콩 껍질 / 첫눈 내린 날
4부 내 마음처럼
사투리 / 오징어 / 내 마음처럼 / 쓰레기 / 김장하는 날 / 숲속 옹달샘 / 5월은 / 꽃 나눔 / 부여에 남아 있는 / 백마강 물은 / 고란사 / 버스 안에서 / 대추나무 / 첫눈 오는 날 / 동백꽃씨 / 청자 다리
재미있는 동시 이야기
순간에서 영원으로, 기억의 비밀_이도환
저자 및 역자소개
김옥애 (지은이)
전남 강진에서 태어나 광주교육대학교와 호남대 국어국문학과 대학원을 마쳤습니다. 1975년 전남일보 신춘문예와 1979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동화집 『흰민들레 소식』 『봉놋방 손님의 선물』 『경무대로 간 해수』 등, 동시집 『내 옆에 있는 말』 『일년에 한 번은』 『하늘』 『숨어 있는 것들』 등이 있습니다. 동시 「잠꼬대」와 「책에 나온 것들」이 현재 초등 국어 교과서(2022년 개정)에 수록되었으며, 한국아동문학상, 소천문학상, 방정환문학상, 이주홍문학상 등을 받았습니다.
장은희 (그림)
총신대학교에서 유아교육을 전공하였습니다. 아이들과 함께하며 동화책을 통해 소통하는 기쁨을 발견하게 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린 책으로는 『아빠와 배트맨』 『제발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콩나물 학교』 『무지개 윙크』 『너는 왜 항상 웃니?』 『멧돼지를 부린 날』 『우주 그리기』 등이 있습니다.
김옥애(지은이)의 말
갈대가 아른거리는 바닷가의 찻집에 앉아 있습니다.
개펄엔 새들이 날아와 먹이를 찾고, 짚트랙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들의 함성이 귓전을 때립니다.
엄마를 따라온 어떤 아이가 파란 풍선 하나를 들고 바닷가로 아장아장 걸어갑니다. 아이는 이곳 중저마을 앞 바닷가에 그 풍선을 띄웠습니다.
아이를 보면서 나는 가만히 웃습니다.
그래, 풍선엔 너의 예쁜 꿈이 가득 담겨 있겠지. 아가야, 네가 띄운 풍선은 멀리멀리 태평양까지 닿을 거야.
이렇게 되뇌며 태평양에 도착할 그 아이의 풍선 꿈 한 조각을 이 동시집에 담아 봅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