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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리아헐크 작성시간24.04.25 응원합니다. 작년 라스베가스도 성황리에 그랑프리 마쳤구요.......드디어 한국인천에서 하면 볼겁니다. 예전 영암에도 봤는데 정말 불편했구요.. 인천에서 하는게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이었는데............ 상상은 현실로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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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 Weiße Rosen 작성시간24.04.25 애초에 레이싱 서킷은 허허벌판 시골에 지어야 하고, 지을 수 밖에 없습니다. 서킷에서 발생하는 소음은 공항을 몇배는 뛰어넘는 수준이기 때문에 도시 인근 인구가 좀 되는 지역 근처에는 아예 꿈고 꿀 수가 없어요. 아예 용인스피드웨이를 제외하고 한국의 서킷은 인제, 태백, 영암 등 모두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곳에 위치한건 다 그만한 이유가 있는거죠.
기사에 나온 스즈카 서킷은 아예 혼다가 스즈카 공장에 딸린 주행시험장으로써 1950년대 이미 보유하고 있던 곳을 확장해 국제규격 서킷을 만든 곳이니 출발선상부터 달라요. 영얌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과 비슷한 시기와 배경으로 만들어진 서킷을 굳이 꼽자면 90년대에 오픈한 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 정도가 되겠는데, 정작 오카야마 시내에서 차로 한시간 반쯤 떨어진 거리에 첩첩산중 산골짜기 안에 겨우 비집고 들어와있죠. 주변이 평지인 영암은 양반으로 보일 정도...
영암 서킷의 경우에도 한국의 모터스포츠 문화의 토양 자체가 워낙 척박해서 수십만원씩에 티켓을 사서 사람도 편의시설도 별로 없는 시골까지 가서 남이 운전하는걸 왜 봐야하나 납득할 수 있는 매니아층이 적어서 그럴 뿐, 입지 자체가 문제라고 볼수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