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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울산~부산 동해선광역전철 요금 내달부터 150원 오른다

작성자테크노|작성시간23.11.13|조회수143 목록 댓글 0

성인기준 기본운임 1400→1550원
물가상승 · 원가보전 영향 인상 결정
지역, 환승 적용 안돼 ‘부적절’ 지적

                        동해선 광역전철 운임조정을 알리는 안내문이 태화강역 역사에 부착돼 있다.


물가상승과 원가 보전 등을 이유로 전국적으로 대중교통 요금 인상이 잇따르는 가운데, 울산도 시내버스에 이어 동해선 광역전철 요금이 인상된다.

31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한구철도공사(이하 코레일)은 오는 12월 2일부터 동해선 광역전철 기본운임을 150원 인상한다.

이번 기본운임 인상으로 성인 기준 교통카드 1,300원→1,450원, 1회권은 1,400원→1,550원으로 오른다. 다만 청소년과 어린이 기본운임은 그대로 유지되며,

10km 초과 시 발생하는 추가운임과 울산·부산 구간을 연속해서 오갈 시 발생하는 시계 외 운임에는 변동이 없다.

운임 조정 이전에 충전한 정기권은 유효기간(사용 시작일부터 30일 이내, 편도 60회)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운임 조정 전에 구입한 1회권은 반환해야 한다.

예외로 운임상한을 초과하는 일부구간은 운임상한 조정 시까지 2,200~2,400원 사이의 요금을 내야 한다.
코레일은 물가상승과 원가 등을 고려해 운임을 조정했다는 입장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현재 동해선 원가보상률은 33.7% 수준에 불과해 인상이 불가피한 시점"이라며 "또 동해선은 부산시 대중교통과 환승할인이 적용돼 있어

부산 도시철도 운임과 동일하게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 부산시 도시철도는 지난 6일 150원 인상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전철의 운임 인상은 전국적인 추세다.

수도권 전철은 2015년 이래로 무려 8년 만인 올해 7일부터 기본운임을 150원 인상했고, 부산김해경전철도 오는 12월부터 두 차례에 걸쳐 기본운임을

300원 인상할 방침이다.

다만 코레일이 운임인상 원인으로 꼽았던 대중교통 환승할인은 정작 울산은 적용되지 않아 부적절한 이유란 지적도 나온다.
동해선 울산구간은 개통 2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전철에서 시내버스로 이어지는 광역환승이 불가능하다.

최근 울산시는 재정부담을 고려해 도시철도(트램) 개통되는 시점에 맞춰 이를 도입하겠단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결국 트램 개통 예정인 2029년까지 최소 5년은 환승할인 시스템 도입이 어렵다는 것인데, 광역환승이 전혀 적용되지 않는 울산을 부산과 엮어 운임인상

사유로 삼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것이다.

한편 동해선 광역전철은 개통 후 1일 평균 이용객은 9만285명으로 개통 전보다 51%(3만862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사원문   =     울산~부산 동해선광역전철 요금 내달부터 150원 오른다 < 사회일반 < 사회 < 뉴스 < 기사본문 - 울산매일 - 울산최초, 최고의 조간신문 (ius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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