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타이중시 시툰구의 제7기 재개발지구(Shizheng North 1st Road)에 건설 중인 '쿠마 타워(Kuma Tower, 공식 명칭: 연취중유대하·聯聚中維大廈)'는 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주목받는 초고층 오피스 빌딩입니다. 세계적인 일본 건축가 쿠마 켄고(Kengo Kuma)가 설계하고 대만의 대형 개발사인 연취건설(Lien-Jade Real Estate)이 참여한 이 프로젝트는 건축가 자신의 이름을 건물명에 그대로 반영한 상징적인 마천루입니다. 건물의 제원을 살펴보면 전체 건축 높이는 약 207~208미터에 달하며, 규모는 지상 42층과 지하 7층으로 구성되어 완공 시 타이중에서 두 번째로 높은 건축물로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구조적으로는 지진이 잦은 대만의 지형적 특성을 고려하여 타이베이 101 타워에 사용된 것과 유사한 고강도·고인성 내진 강재 중심의 SS(Steel Structure) 프레임 구조를 채택해 강력한 안정성을 확보했습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자연과 건축의 조화를 중시하는 쿠마 켄고의 철학이 고스란히 반영되어, 회전하며 층층이 쌓아 올린 듯한 처마 디자인을 통해 리드미컬하고 유기적인 타워의 실루엣을 완성했습니다. 또한 기존 부지에 있던 200년 된 녹나무를 보존하여 인근 공원으로 이전하는 등 친환경적 가치를 담아냈으며, 내부 오피스 공간은 최소 80평에서 최대 760평 규모까지 유연하게 맞춤 설정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타워 하부에는 4층 규모의 대형 쇼핑몰인 '리틀 쿠마'가 들어서 박물관풍의 예술적 공간과 일본식 고급 다이닝을 선보이며, 약 1,500평에 이르는 녹지 공원과 연계되어 비즈니스와 휴식이 공존하는 도심 속 오아시스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2023년에 착공되어 지속적인 골조 공사가 진행 중인 이 타워는 도시의 현대적인 오피스 수요를 충족하고 지속 가능한 스카이라인을 형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최신 현장 사진
https://blog.naver.com/nakani1106/22428074587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