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비가 세차게 내렸어요
"엄마 어떻게 집에 왔어?"
"응 , 걸어서 왔지 "
"우산 쓰고?"
"응, 장화신고서 "
ㅋㅋㅋ 일상 대화입니다.
아들은 이렇게 큰 비가 올 땐
카카오 택시라도 좀 타고 다니면 좋겠다고 말하고 싶었겠지요?
우산 쓰고 장화 신고 비를 맞으며 걷는 기분 이 얼마나 좋은지
경험해 보지 않는 사람 들은 잘 모를 것입니다.
가게에서 세제 풀고 윈도 닦고 바닥 닦고 개운 한 맘으로 비를 즐기며 걸었습니다.
비가 오는 날 대청소는 정말 좋습니다.
아들은 종강식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라 했습니다.
왜 그렇게 부지런히 사느냐 물을 때면
회사 다니며 학교 다니며 그렇게 부지런히 살다 보면 엄마 나이쯤 엔 행복해질 꺼라 했습니다.
**그때를 위하여
흠 ~! 좋아~! 열심히 해보자 건강 잘 챙기며...
엄마는 내일 월요일 임플란트 하러 병원 가야 해
처음 겪는 일이라 왠지 마음이 불안하군 ~
그 마음 달래려 오늘 일요일 가게 나가야겠어 일이 밀렸어
모두 화요일에 오라 하긴 했어도 미리 해놓으려고
영화도 볼 게 많은데 왜 이리 할 일이 많은지 모르겠어 ~**
글쓰기를 하지 않으면 카페에 온 보람이 없어져
주저리주저리 듣는이가 없어도 주저리 주저리
개구리도 아니면서 말이지
2026-6-21일 미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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