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우규승
글로벌 성공시대 제 53편
보스턴 건축의 거장, 건축가 우규승
방송 : 2012년 6월 30일 (토) 저녁 7시 10분 KBS 1TV
PD : 김무정
글, 구성 : 손동은
진행 : 이현주 아나운서 / 내레이터 : 배창복 아나운서
보스턴 최고의 건축가로 불리는 재미 건축가 우규승(73)
세계 건축 거장들의 전쟁터라 불리우는 보스턴에서
하버드대 다트머스대 등 미국 아이비리그의 건물을 설계하며
미국 건축가 들이 주는 보스턴 최고의 건축상인
할레스톤 파커메달을 수상해
한국인 건축가로서의 이름을 널리 알렸다.
보스턴 최고의 건축가가 되기까지!
건축가 우규승의 도전정신과 건축인생 50년을 만나본다.
“그의 건축물은 위엄이 있고 아름답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아름다움을 잃지 않습니다.”
- 보스턴 도시국장 프로타 페트로스 -
찰스 강변과 하버드대가 만나는 자리에
한국인 건축가 우규승 씨가 설계한 하버드대학의 기숙사가 있다.
그가 설계한 이 건물은 미국 건축가들이
보스턴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에 수여하는
할레스톤 파커 메달(Harleston Parker Medal) 수상작으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세계무대에서 활동하는
우규승 건축가가 전하는 건축에 대한 철학과 신념을
6월 30일(토) 저녁 7시 10분 <글로벌 성공시대>
제53회 “보스턴 건축의 거장, 우규승 ”편에서 만날 수 있었다.
1. 하버드 출신 한국인이 설계한 꿈의 건축물
미국 건축의 출발점이자 세계 건축 주요담론을 이끄는 중심지 보스턴.
그곳에 하버드대학 기숙사와 다트머스 대학의 의학대학 건물 등
아이비리그의 주요 대학 건물들을 설계한 건축가 우규승이 있다.
2008년 그가 설계한 하버드 기숙사 건물은
미학적 가치를 높게 평가받아 보스턴 최고의 건축상인
할레스톤 파커 메달을 수상 했다.
그는 워싱턴에 위치한 스미스소니언 박물관 내
두개의 갤러리 리모델링을 설계했고,
아프리카 가나의 대형호텔설계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현재 그는 33개국 124팀이 참가한 국제현상설계 공모에 당선되어
광주 아시아 문화의 전당 설계를 맡아
2016년 건립완공을 목표로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2. 한 번의 시행착오 끝에 되찾은 꿈
유년시절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던 그는 미술학도를 꿈꿨다.
그러나 한국전쟁 후, 집안형편은 어려워졌고
부친의 권유에 따라 의과대학에 진학하게 된다.
하지만 의학공부가 적성이 맞지 않았던 그는
자신이 좋아하던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건축과로 진로를 바꿨다.
그는 건축 공부를 하면 할수록 건축에 대한 흥미를 강하게 느꼈다.
하고 싶은 것을 즐겁게 한 결과는 곧 기회가 되었다.
1967년 미국으로 건너가 컬럼비아 대학교를 거쳐
1970년 하버드 대학에서 도시설계 건축학 석사학위를 마쳤다.
세계적인 도시설계건축가 호세 루이 써트의 도제로 지낸
5년간의 수련 생활은 그의 건축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3. 하나하나의 작업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노장 건축가
그의 나이 고희. 하지만 그는 여전히 직원들과 함께
모든 설계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프로젝트의 규모에 관계없이 매번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즐기고 최선을 다한다.
이런 작업들을 위해 모형을 만들고
아이디어를 스케치 하는 과정들 하나하나가
그에게는 즐거움의 연속이다.
특히 현상설계에 관한 우규승 건축가의 승부욕은
노장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가 건축을 대하는 시선이 여전히 새롭다는 것이다.
우규승 건축가는 프로젝트를 이행하거나 건축물을 설계할 때
선입견을 갖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주어진 과제에 대해서 있는 그대로 파악하기 위함이다.
또한 그는 자신의 의견만 고집하지 않고
자유로운 소통 속에서 더 좋은 설계를 모색한다.
4.건축가가 말하는 좋은집
“그는 매우 능력 있는 건축가이자
인간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가 있는 사람입니다.”
- MIT건축 학과장 스티브 앤더슨 -
아직도 그는 다섯 살 때 아버지가 가족을 위해 지은 집을 기억한다.
그 집에서 보낸 추억들은 우규승에게 소중한 자산으로 가슴에 남았다.
당시 아버지가 도면화한 예쁜 도시,
잘 정돈되고 깨끗한 길,
살기 좋은 생활양식 등은 그의 몸에 아직도 배어있는
추상적인 건축개념으로 자리 잡았다.
우규승은 가족들을 위한 집을 직접 지었다.
그의 아버지가 건축한 집이 단순한 건축물이 아니라
가족을 생각한 마음임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이다.
그의 건축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멋이 있다.
결국 건축이란 인간의 행복을 위한 것이라는게 그의 생각이다.
여전히 모든 건축 프로젝트에 자신의 열정을 쏟는 노장 건축가,
지금도 미래를 향해 끊임없이 성장하는 그의 여정을
<보스턴 건축의 거장, 건축가 우규승> 편에서
생생하게 목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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