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영상이미지

흔들리며 피는 꽃 (도종환의 시 , 법능스님 노래)

작성자신봉공주|작성시간12.07.27|조회수2,373 목록 댓글 2



        많은 시 애호가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도종환의 시 '흔들리며 피는 꽃'이 얼마 전 새삼 주목을 받았다. 국회의원이 된 도종환 시인이 지난 9일 자신의 작품을 교과서에서 빼라고 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권고에 항의해 "내 시를 학생이 읽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국회에서 이 시를 낭송한 것이다. 덕분에 이 시는 이전보다 더 유명해졌다. '흔들리며 피는 꽃'은 온갖 시련을 이겨낸 뒤 얻는 삶의 성취를 아름다운 자태와 향기를 세상에 전하는 꽃에 빗대 노래한 작품이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라는 시행(詩行)들은 교과서에서 쫓겨날 뻔한 시련을 이겨낸 뒤 더욱 높아진 이 시의 위상과도 어울려 보인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천하장군 | 작성시간 12.07.27 우리나라가 좋은 발전한 나라이지만 문화적인 위상은 아직 멀었나봅니다.
      그런 발상이 왜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해지네요.
    • 작성자동행지기 | 작성시간 12.07.27 음악 참 좋구요.
      멋진 사진에 도종환님의 시가 잘 어울립니다요.
      즐감합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