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카페에서 여러분들이 토론장을 점령해버린 결과 ^^;;; 갈 곳을 잃어 버린 제가 뭘 해볼까 하다 제가 읽은 만화책에 대해 한번 써 볼까 하는 생각에 이런 뻘 짓을 한번 해봅니다^^;; 특별히 스포츠만화 그것도 농구만 할 생각은 없고, 제가 읽어 보았던 만화책들을 한번 써볼까 합니다.. 물론 슬램덩크 처럼 명작도 있을테고 슬램덩크는 커녕 이것도 만화라고 그렸나 하는 만화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최대한 괜찮았던 만화를 중심으로 글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처음으로 소개해 드릴 만화는 아무래도 농구만화로 정해보았습니다.. 그것도 국내 만화로요.. '혹시 헝그리 베스트 5?'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건 아니고요^^;; 그것보다는 약간 수준 떨어지는 그런 만화입니다... 바로 BURN입니다. (예^^;;; 제목에 적힌게 제목이죠. 혹시 그냥 아무 생각없이 들어오신건 아니시죠?)
<기본정보>
2003년 10월 24일 1권이 첫 출간되어 2005년 3월 25일 9권을 마지막으로 완결된 만화입니다. 글, 그림 모두 김상욱 저자입니다. 정통 농구만화가 아닌 힙훕을 중점으로 그려진 만화로서 우리나라 최고의 힙후퍼이신 (벌써 오래전이군요^^;;; 지금 이분은 어디계실라나...) 안희욱 선수를 모델로 한 만화입니다.
<만화 초반에 있는 힙훕 소개와 주인공 정태성 & 안희욱 비교
<평가>
스토리 - ● ● ● ◐ ○
그림체 - ● ● ● ○ ○
사실성 - ● ○ ○ ○ ○
흡입력 - ● ● ● ◐ ○
전체적 평가 - ● ● ● ○ ○
글쓴이 추천 - ● ● ● ◐ ○
<기본 내용 소개>
표면적으로 들어난 주인공 정태성, 개인적으로는 이 만화의 주인공이라 느껴지는 유성겸, 그리고 고교 최강이라 불리는 서가연. BURN은 이 세 선수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만화입니다.
<왼쪽부터 서가연, 정태성, 유성겸>
만화는 정태성이 농구에 관심을 갖게 되는 이야기부터 시작 됩니다. 싸움 말고는 해본게 없는 정태성! 우연히 길거리에서 농구를 하는 유성겸을 본 정태성은 유성겸의 화려한 플레이에 농구를 배우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작은 키를 가진 사람은 농구를 할 수 없다는 유성겸의 말의 울컥하게 된 정태성. 결국 그는 20점 내기 농구에서 한 점이라도 성공시키면 농구를 가르쳐주겠다는 유성겸에 처음으로 농구공을 들고 유성겸에게 도전을 합니다. 결과는 처참한 패배. 처참한 결과에 기가 죽어있을 무렵, 우연히 고교 넘버원 가드 대명의 162cm 이승환의 어시스트 플레이를 보고 자신도 할 수 있다라는 걸 깨닫고 농구를 시작하게 됩니다.
<이승환의 어시스트를 보게 된 정태성>
한편 정태성에게 굴욕을 준 유성겸은 미국에서 길거리 농구를 하다 한국에 온 엄청난 실력의 소유자로 나옵니다. 정태성과 학교인 운광고에 입학, 고등학교 농구 선수로서의 활약을 예고합니다.
<입부 허락을 위한 운광 부주장과의 20점 내기 투바운드에서 19점 차로 지고 있다 20골을 연속으로 득점하는 유성겸>
전국 고교 최강의 플레이어로 불리는 서가연은 역시 정태성과 유성겸의 학교인 운광고의 에이스로서 정태성의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한 선수입니다. 주니어 국가 대표에도 뽑힌 서가연은 일명 SKY나 트리플 더블러라고도 불리는 고교 최강의 올라운더 선수로 나옵니다. 특히 그는 알아도 못 막는다는 자신의 특기, 페이드 어웨이로 작년에 이어 또다시 우승을 향하여 뛰기 시작합니다.
<스카이 서가연(Seo Ga-Yeon)의 페이드 어웨이 슛>
스포일러 짓은 하기 싫기에 짧게 마무리 짓자면, 만화의 초중반에서부터는 짧은 시간에 엄청나게 발전한 정태성 (PG), 새롭게 등장한 에이스 유성겸 (PF/SF), 명실공히 고교최강 서가연 (PF/SF), 이 세 선수가 포함된 운광고의 전국 우승을 향해가 만화 줄거리의 주를 이루게 됩니다.
과연 운광고는 전국 대회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세 선수의 운명은?
<스토리>
상당히 재미있는 스토리라인을 가지고 있는 만화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총 9권 완결이라 스토리가 너무 급하게 진행 되었다는 점, 또 빠른 스토리 진행 때문에 전체적인 묘사 등이 조금 부실했다는 점입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농구 시합의 전개가 매 경기 너무 비슷했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림채>
시원시원한 선과 단순한 배경. 전체적으로 보면 꽤 준수한 수준의 그림입니다.... 하지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보이시는 것과 같이 그림이 조금 유아스럽다는 겁니다. 작가님의 다른 만화보다는 확실히 좋긴 하지만 아쉬운건 사실 입니다.
<사실성>
농구 시합 자체의 사실성은 꽤 괜찮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무리한 설정이 몇 개 나오기는 하지만 사용하는 기술이나 전술 그리고 기타 등등 은 꽤 사실적으로 묘사가 되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사실성에서 별(?) ^^;;; 동그라미 하나를 준 것은 전체적인 느낌이 별로 사실적이지 못하다는 것 때문입니다. 뭐 이것은 보는 사람의 관점에 따라 다르게 느낄 수도 있는 부분이기에 제 생각을 강요하지는 않겠습니다.
<흡입력>
제가 워낙 싫은 소리를 못하는 편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흡입력 자체는 꽤 높습니다. 권수가 적긴 하지만 하루만에 다 읽었을 정도로 꽤 흡입력 있는 만화입니다.
<글쓴이 추천>
만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심심풀이 땅콩으로 한 번 읽어볼만 합니다. 하지만 만화를 별로 좋아하시지 않고 시간도 많지 않으신 분이라면 굳이 추천해 드리고 싶을 만큼 훌륭한 만화는 아닙니다. 별점은 몇 없는 한국 농구 만화라는 점, 총 9권 완결이라 부담 갖지 않고 읽을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꽤 높은 점수를 주었습니다.
-----이상 글쓴이의 BURN 리뷰였습니다. 이 글은 전적으로 제 개인의 의견이므로 판단은 전적으로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운광고 베스트 5>
다음 번에는 한국 농구 만화의 새로운 강자 지랄발광에 대한 리뷰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