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비포에프터

[여]160cm 66kg → 160 50kg (체지방량 20.4kg→ 7.2kg / 체지방률 31%→14%)

작성자자너|작성시간08.06.15|조회수123,120 목록 댓글 643

 

2주전에 익명에 한번 올렸던 사람이에요 ^^ 거울로 찍어서 보여드려서 40대 초반까지 보셔서; 너무 놀랬습니다 ;

그때 당시가 52킬로정도 였는데, 체중이 한달정도 변화도 없고 식이요법도 헤이해져서

힘을 낼려고 올렸답니다.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칭찬으로 2주동안 정말 다시 죽도록 열심히 60키로때 살뺄때의 심정으로

마지막 힘까지 내서 다시 식이조절과 운동을 더 열심히 했더니 결국 오늘 50kg로를 찍었습니다.

제가 66kg때 막연히 잡았던 목표 체중이였죠 ^^

체중이 중요한게 아니라 체지방량이 중요한거였지만

그래도 50kg를 찍으니 제 목표를 달성하니 너무나 기쁘더군요 ^^

그래서 저랑도 약속했던 다이어트 까페와도 약속했던 사진 올립니다 ^^

성공다이어트/ 비만과의 전쟁 이 까페 고등학교때부터 가입해서 정말 많이 도움되 됬었습니다.
저도 여러분들에게 동기부여를 조금이라도 할수있게 올려봐요 ㅜ_ㅜ
저도 이렇게 올릴수 있는 날이 오다니 ㅠㅠ

ㅎㅎ 헬스장에서는 그냥 헬스장 운동복 입는데 저렇게 입고 한번 찍어보고 싶어서 집에서 생난리 치면서 찍어봤어요 ㅎㅎ

변화의 차이가 나는지 궁금하네요 ㅎㅎ

2. 운동은 어떻게 하였나: 

처음에는 체지방량이 많이 있고 체력문제  운동도 오랜만에 하는것이기 때문에 몸이 조금식 운동에 적응하기위해

일주일가량은 복근운동과 유산소 운동 1시간정도를 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후에는 서서히 운동시간을 늘려갔습니다.

상체 하체 나누어서 웨이트 운동 1시간30분

유산소 운동 1시간 10분 ( 계단올르기 20분 싸이클 20분 스텝퍼 30분)

월~토요일까지 운동을 하고 일욜날 하루는 휴식을 취했습니다.

3개월정도는 운동량을 3시간을 계속 해주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체중이 떨어지고 나서는 유산소를 줄여주었습니다.

체지방량이 어느정도 빠지면서 유산소를 1시간 10분을 하면 근육손실까지 갈까봐 무섭기도 하고

또한 체력 또한 그정도까지는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서서히 서서히 1시간을하다가 50분을 하다가 40분정도로 유산소는 줄여갔습니다.

그래도 기본 40분은 유지 했었습니다

웨이트는 처음과 변화 없이  1시간을 넘게 꾸준히 해주었습니다.

 상체 하체를 나뉘어서 했지만 복근운동은 6개월동안 맨날 했습니다 ^^

3. 식이요법은 어떻게 하였나:   

여러분들도 다 아시겠지만 ^^

정석대로 할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아침에는 항상 꼭 챙겨 먹었습니다.

밥 한공기와 그외에 반찬들, 물론 칼로리가 높은거는 거의 먹지 않거나 아침에는 소량으로 조금 맛만 보거나 했습니다.

아침에는 그냥 왠만한것은 다 먹었던것 같아요 밤에 굶주린것에 너무 시달렸기때문에 ㅎㅎ

하지만 폭식은 하지 않았습니다.

점심도 거의 한식위주로 먹었구요

저녁은 닭가슴살과 고구마 정도로 먹었고 그 후에 운동을 갔다가 와서 다시 닭가슴살이나 계란흰자를 먹었습니다.

운동이 끝난후에도 근육량을 늘리기위해 단백질 섭취를 꼭 해줘야 했거든요 ^^ 

6개월동안 닭가슴살 20키로정도는  먹었습니다 ^-^;



4. 다이어트 전과 후 달라진 나의 모습은?:    

다이어트 전에는 참 할말이 많았죠.

회사를 그만두고 너무많이 찐 살을 빼기위에 운동을 했습니다 7키로 가량을 빼고 다시 요요로 반년만에 66키로가 되었습니다.

우리집에 제 바지가 29가 제일 큰 바지였는데 그게 안들어가는 순간 추리닝만 입었습니다.

그 이후로는 옷을 사지를 않았죠. 먹는것에만 투자를 했던것 같았습니다.

알바 끝나고 맛난거 사들고 방에 들어와 티비보면서 치킨 피자 과자 밥 을 먹는게 유일한 낙이였죠.

점점 밖에 나가기도 싫고 친구들과 사람들을 만나기도 참 두려웠죠.

살이 찐 이후로는 사람들을 거의 만나기도 싫었고 그리고 동네에서 돌아다니다가 아는 사람 만나면

숨거나 도망가기 일수였습니다. 거의 대인기피증까지 갔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친구들과 만났을때 밥을 먹으면 저만 제일 많이 먹고 제일 맛있게 먹는것이 제 자신이 챙피했죠.

음식을 맛나게 먹는게 당연한건데 66키로의 체중을 가지고 한덩치하는 몸으로 음식을 맛있게 먹기에는

왠지 복스러운것보다는 미련과 한심에 가까운 모습으로 보였던것 같았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모두 저를 무시하는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예민해서 더 그런 반응이 있었는지 모르죠^^)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끔 저를 보시는 사람들은 다들 놀래거나 한마디씩 꼭 해주었죠.

"어머 살이 너무 많이 찐것같네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군대에서 휴가 나와서 오랜만에 만난 친구는 걱정스럽게 말을했죠

"너 어디 아퍼? 얼굴이 많이 부었네 "

저는 말했죠..

"아니 살찐거야.."

"아.." 

이러고 나니까

다시 회사에 취직하기에도 친구들을 만나기에도 연애에 관한것도 아무런 자신감이 없었죠.

그저 방에서 티비보면서 맛있는거 먹기 그러고만 있었습니다.

죽고싶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습니다.(고통이 무서워 자살 시도도 못해봤지만)

이러고 살면 행복할까 하면서요 동네에 돌아다니면서 맨날 아는 사람 만날까봐 숨기 바빴으니까요.

하지만 어느순간에 생각이 반짝 들더군요.

이러고 살면 안되겠다. 이러고는 도저히 못살겠다.

그래서 기왕 죽을거 우선 미련이 없게 살빼고 그 후에도 변화가 없으면 그때 정말 죽자

살빼고도 삶에 변화가 없다면 그때는 정말 미련없게 죽어버리자.

라고 결심을하고 나서 2007년 12월 17일 다이어트를 시작했습니다.

 

일단 방에 있는 티비를 버려버리고 헬스장 등록을 했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죠 ^^

제가 변한건,

티비가 없어지니까 사람이 게으러지지도 않고 아까운 시간을 허비하지 않게 되더군요

꼭 보고싶은 프로그램은 컴퓨터로 다운받으면 되니까 거의 운동아니면 제 공부를 하게 되엇습니다.

항상 누웠있던 시간이 책상에 있는 시간으로 변해버렸죠.^^ 항상 청소해주고 음식은 절대 제 방에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옷 사이즈는

아마 30넘는 사이즈에서 이제 바지 사이즈가 26으로 그냥 쑥쑥 들어가고 ^^ 25는 바지 작게 입을려고 할때 겨우 들어가더군요.

66~77사이즈에서 이제는 55사이즈로^^ 55사이즈는 57키로 부터 진작에 잘 들어갔습니다.

이제는 좀 헐렁하죠 ^^

옷 사는게 너무 즐겁죠~ 알바 하면서 먹을거 샀던 돈이 이제 거의 옷으로 투자를 하고 있고

부모님도 너무 좋아하셔서 옷을 계속 사줍니다 ^^

 

그리고 주위에서 보는 시선은 대단하죠 ^^

정말 독하고 존경스럽다고 이렇게 까지 뺀게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저에게 대하는 태도 자체가 바뀐걸 느낄수 있습니다 ^^

다이어트 전에 죽고싶다고 하다가 살빼고 나서 삶의 변화가 없으면 미련없이 죽어버리자고 그랬었죠?

살빼니까요..그냥 지금은 괜찮아요 ^^

삶에 가치관이나 성격이나 모든게 조금씩 저는 변했답니다

           


아 그리고 체성분 검사 한거 전과 후를 비교 하면요.

 

07년12월 17일                   08년 6월 14일

키 160cm                          키 160cm

체중 66kg                          체중 50.8kg

근육량 42.7kg                    근육량 41.7kg

체지방량 20.4kg                 체지방량 7.2kg

체지방률 31.0%                 체지방률 14%

복부지방률 0.84                 복부지방률 0.73

기초대사량 1534kcal          기초대사량 1507kcal


5. 기타 하실 말씀 :  (싸이주소 / 사이트 등 링크 금지)   

아 정말 6개월의 다이어트 생활을 다 적기에는 너무 글이 길어질것 같아요 지금도 충분히 길지만

반도 얘기 못한것 같아요 ㅠ_ㅠ

저 사진찍기도 시간도 너무 많이 걸렸고 글 쓰는것도 꽤 시간이 걸리네요 새벽 6시 졸려요 ㅠ_ㅠ

여러분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다이어트.. 정말 여자들의 평생의 문제죠 ^^

다이어트의 제일 좋은 방법은

운동과 식이조절 그리고 꾸준한 인내라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는것.

그리고 절대 포기 하지 않는것.

6개월간 저도 사람이기에 힘들때도 많았고 포기하고싶을때도 많았습니다.

물론 몇번 폭식을 하기도 했죠 하지만 폭식을 한순간 포기를 하는게 아니라

다시 다이어트 모드로 돌아갔습니다.

그거를 계속 반복했죠. 한번 먹었다고 지금까지 빼왔던거 포기 할수 없다.

다시 시작하자 다시 돌아가자

그러면서 6개월을 버티고 버텨왔죠.

마지막 2키로는 여러분들에게 기대와 성원으로 마지막 힘을 쥐어짜서 결국 목표 달성한거구요.

 

다이어트를 시작하시는분이나 하고 계신 여러분들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실패는 해도 포기는 하지마세요

제일 중요한건 제 자신을 포기 하지 않다는것이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다이어트에 노력없는 성과는 바라지 마세요.

한약 다이어트 단식 다이어트약 복용으로는 절때 여러분 자신의 최고의 몸매를 찾을수 없어요.

 

저도 물론 운동과 식이조절 이외에 딴것도 했어요 ^^

다이어트 슬리밍 제품도 바르고 보충제도 먹고 비타민제도 먹고

도움이 될만한것들은 이것저것 많이 노력했죠

 

하지만 저것들이 지금까지 저의 다이어트 도움이 된거에 단 5프로도 차지 안했습니다.

 

오로지 운동과 식이요법이 이렇게까지 오게 한것입니다.

 

물론 다이어트 약이나 슬리밍 제품 그런게 나쁜게 아닙니다 (부작용이 없는것 한해서 )

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운동과 식이요법이 다이어트 주가 되어야지

다이어트약이나 슬리밍 제품이 주가되서는 안된다는겁니다.

단지 그거는 운동하는것과 식이요법에 약간의 도움이 된다는 식이지

내 몸에 살빼는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하지 마세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석대로 다이어트를 한다면 여러분들도 여러분들의 몸 최고의 몸을 보실수 있을거에요

 

얘기할거는 너무 많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이만 줄일께요 ^^

궁금하신거나 더 얘기를 듣고싶다는 글들이 많으면 댓글을 달아드리거나 아니면 나중에 더 자세히 글 올릴께요 ^^

 

아 그리고 오늘 다이어트 종료를해서 내일부터 이제 친구들도 좀 만나고 교회도 가고 월욜부터 회사 다니고 그래요 ^^

아직 사람들을 많이 만나보지 못했어요 ^^ 이제 다이어트 종료하고 다시 사회에 나갑니다

아는분들이 어떻게 반응을 할지 저도 무지 궁금하도 떨려요 ^-^

 

이제 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새로운 삶을 시작하시기를 바래요 ^^

 

횡성수설하고 잘 쓰지도 못했는데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01094685201 | 작성시간 10.06.02 몸에 균형이, 특히 복직근은 아주 예술적으로 만드셨군요......그 노력과 열의에 감탄합니다^^
  • 작성자몸신 | 작성시간 10.08.06 매력 철철~ 생기 철철~ 이네요!
  • 작성자엄딱풀 | 작성시간 10.08.30 와~ 정말 멋있어요!
  • 작성자슨슨이 | 작성시간 10.11.01 자극받고가요..저도 다시 시작해보겠습니다! 행복하세요 :)
  • 작성자1月29日25일째 | 작성시간 11.01.29 잘록한 허리 라인 부러울 따름이네여 ㅠㅠ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