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빼고나니딴세상

[아직도ing지만。。]154 cm 57kg -> 48.5 kg... 항상 주눅들기만 했던 모습은 안녕..

작성자돌격45kg|작성시간09.12.24|조회수9,432 목록 댓글 21

  

 

 지금도 솔직히 날씬한건 아니고,키에 비해서 몸무게는 그냥 보통이다. 정도라서..

이렇게 글을 써도 되나 싶지만.. 그래도 연말연시 다이어트에 더 가열차게 달리실

까페분들과 화이팅 다지고 싶어서 글을 올립니다...

 

 

그 전의 제모습은

키도 작고,뚱뚱한 모습. 그런 내 모습을 알면서도 바뀌지 않으려고 하고.

친구들과 놀떄는 항상 "내가 제일 못생기고 뚱뚱해" 라고 하고.

길거리 다닐때 나이트가자며 할때도 "나랑 다니니까 붙잡지도 않는구나" 하면서 자학만하고

거울은 아예집에서 치워버렸어요. 그냥 화장할때 볼수 있는 얼굴용 거울만 하나 정도.

살찌니까 얼굴에 여드름도 많아지고...정말 싫은 모습들 뿐이었어요..

 

남자친구 있을떄도 모임나가기 싫고. 제 모습떄문에 애인이 욕먹는게 싫다.. 뭐 이런생각들..ㅠㅠ?

 (결국 그 남자는 다른 이~쁜 애인 찾아서 결혼까지 했더랍니다..................후후..

              바람 피던 그놈, 결국 이쁜 애인찾아 가는거죠....)

 

지금 제 나이가 23살 인데요,

항상 뚱뚱하게만 살고, 예쁜 옷 한번도 못입고 정말 꽃답다고 하는 나이 이렇게 지나가기가 싫더라구여..

 

 

지금도 ing중이라 여타할건 없지만,

조금씩 변한 제모습은...

 

일단,

 

L사이즈로 입어도 "이건 L사이즈가 아니야, M사이즈인데 잘못나온거 일거야 뭐L사이즈가 이렇게 작아" 했던 옷들이

너무 커서 못입어서 다 버리게되었구요.

 

이제 바지도 29사이즈에서 25사이즈도 큰사이즈가 되었어요.

26사이즈 샀다가 줄여 입은...................

 

제가 골격이 작은 편이라 몸무게는 별로 안빠졌어도 원체 지방이 많은 몸이라

지방이 줄어서 그런지 몸무게는 더 적게 보시더라구여..

근육운동을 해서 몸이 타이트해져서 .. 몸무게는 오히려 45일떄보다 48일때가 오히려 날씬해 보인다고 하구요..

 

 

쇼핑몰 에서 옷사면 안맞아서 포기했던 옷들이

입기만 하면 다 맞구여..ㅎㅎ

 

이쁜옷이 맞아서 이쁜옷찾아 입고,

나를 꾸밀줄알게 되고 하다 보니까.

 

달라지는 주변사람들의 시선.

 

제가 한 3달에 걸쳐서 약 10키로 정도를 뺐거든요..

( 처음에 45키로 까지 빠졌다가.. 근육붙고, 다이어트식을 놓고 정상식사하면서 운동만했더니 요요와 함꼐 3키로가 증가;)

 

오랜만에 보는 사람들은 모두 "너 왜이렇게 빠졌냐"부터 시작해서

사람이 달라보인다, 이뻐졌다. 나랑 만나볼래.등등등.

 

전에는 이쁜 친구들이랑 있으면 친구들에게만 붙던 나이트 삐끼(?)가

저한테 붙구요.....................

혼자 그냥 길건너려고 서있어도 나이트 가자고 잡고 끌어요...ㅠ

 

나이트 재미를 모르고 살았어서 가지는 않지만..그래도 기분은 좋더라구요 그거!!ㅎㅎ

 

제가 가슴이 좀 있는 편이라, 상체때문에 더 뚱뚱해 보이는게 있는데요,

되게 콤플렉스였는데 지금은 오히려....... 몸 라인이 살아 보이게 되었어요.

 

상체때문에 고민 많으신분들..꾸준히 다이어트 하다보면 단점이 장점으로 바뀌더라구여..

우리 힘내요ㅠ

 

가끔 보는 분이 있는데 한번도 여자로 안보던 사람이

 

계속 술자리에서 붙어 있고- 예쁘다고 계속 부담될정도로 이야기하고;

여성스러워졌다고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얼마나 더 이뻐지려고 그러냐고 나랑 만나려고 그러는거면 그만 하라고~ 그러면서

지속적인 들이댐도 당해봤구여...

 

제가 공학중 나오고 여고나온 사람이라 아는 남자애들이 별로 없는데,

 한 2년만에 동창모임나갔는데..

 

처음엔 몰라보더이다. 그러다가 너 맞냐며. 몰라보겠다며.그러다가

"임마,짜식 장군감이야~" 하면서 여자로안보고 그냥 말그대로 연락처는 무슨..왔는지 쳐다도 안보던 놈들이.

올해 동창모임에는 연락처물어보고-

계속 옆에 붙으려고 하고,옆에 앉으려고 하고.

연락하고, 계속 만나자고 하고..

연말에 뭐하냐고 그러고.....

따로보자고 하고.....

 

 

 

남자친구도 한번밖에 사귀어 본적이 없어서,

솔직히 말하면...........

남자"애"들이라고 생각했던 놈들이 "남자"로 이러는걸 처음받아봐가지고.........................

 

진짜 ..........참 웃기기도 하고 희안하기도 하고..

근데 기분이 좋은건 좋은거더라구요!!

 

한번도 내가 "여자"로 보일수 있다는걸 몰랐던 사실이라..

신기한 마음뿐..ㅠㅠ?

 저한테는 다 새로운 일들뿐이었어요..

 

이래서 이쁜 여자들이 더 이뻐지려고 하고,

더 당당하고 이쁘게 웃는구나 싶었어요...

 

뚱뚱하면 내가뚱뚱하다는걸 아니까,

뚱뚱한 사람의 마인드가 되버리는..?

 

몸이 뚱뚱한게 잘못된게 아니라,

그럼으로 인해서 여자의 자존심을 펴지 못하니까, 당당하게 웃지 못하고.

즐기지 못하고 ..

못난모습이 더 못나게 되는..그런거라는걸. 이제 살이 조금빠졌다고 조금씩 알거 같아요.

아직 많이 부족하고 모자라지만..

 

 

 

 

이러저러 일련의 일들로 힘들던 다이어트의 기간을 보상받는듯한 기분이 들었어요.

 

잃었던 자신감을 찾았구요..

항상 "내모습이 싫어"혹은 "나같은게" 라는 생각을 조금씩 떨칠수 있게 되었어요.

 

보이는 모습보다,

내면적인 모습이 변화한것 같아서 참 좋습니다.

 

아직 다이어트 중이지만,

여기있는 까페 회원분들

 

아름다운 모습과, 당당한 내면을 위해

모두다 화이팅했으면 좋겠어요.

 

 

 

외로운 크리스마스..ㅠㅠ

내년엔 좀더 다이어트해서 당당해 질수 있게되면 -

친구말고. 멋진애인 찾을수 있도록 노력할거예요...^^*

  

 

    모두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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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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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55사이즈 ㄱㄱ | 작성시간 09.12.27 님 진짜 대박 아 부러워요 ㅋㅋ
  • 작성자히리리릴 | 작성시간 09.12.27 비포 키랑 몸무게가 저랑 딱이에요 ㅠㅠㅠㅠㅠㅠ!!!!!!!!!!!!!!!!!!!!!!!!!!!!!!!!!!!!!!! 저도............. !!!!!!!!!!! ㅜㅜㅜ
  • 작성자강동원이야 | 작성시간 09.12.29 ㅠㅠㅠㅠㅠㅠㅠ공감되는부분이 왜이렇게많은지ㅠㅠ 이글보고 힘얻어서 꼭 빼겠습니다
  • 작성자초절정상큼이 | 작성시간 10.01.05 저도 열심히 노력해서~!! 꼭 꼭 성공할꺼에요~~^^
  • 작성자좋은날이 온다. | 작성시간 10.01.06 담담한듯 공감이 가는 글.. g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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