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악산 한양도성 탐방기

[하얀사슴]

어제 모처럼 맘먹고 중1 작은 아이와 북악산 한양도성 탐방을 다녀왔어요. 그냥 탐방만 하면 남는게 없죠. 그래서 저는 가능하면 문화해설을 꼭 들으려고 노력합니다. 한양도성도 오전10시 와 오후 2시에 해설이 진행되기에 10시에 맞추어 갔어요. 해설을 들으려는 사람이 저희
둘밖에 없어서 해설사님께 쬐끔 미안했어요. 저희도 그냥 자유탐방 했으면 그분이 더위에 고생안하고 쉬셨을텐데요.

암튼 탐방은 정말 좋았어요.
경치도 정말 좋구요. 더웠지만 땀 쫙 흘리며 등산하니 몸도 개운하고, 역사공부 해서 좋구... 덕분에 오늘 다리근육통때문에 걷기가 힘드네요.
아직 안다녀오신 분들은 좀 선선해지면 한번씩 다녀오세요. 한번 다녀오니 자꾸 가고 싶고 한양도성 근처에 사시는 분들이 왕 부럽더라구요. 그동네로 이사가고 싶은 맘까지도 들더라구요.
북악산 한양도성 해설을 곁들인 탐방은 2시간 걸리구요 산 아래 마을까지 내려오는것까지 총3시간 정도 걸려요.
내려와서 삼청동에서 점심먹고 시청에 가서 신시청사 구경도 하고 왔어요.

[오드리]

저흰 모임에 불교미술전공하신 분이 있어 그분과 함께 가려고 차일피일 미루다 아직 못가고 있어요 ㅜㅜ 바지런하신 사슴님^^

[freebird]

한양도성 투어 전부 4 코스 중에서 돈의문(서대문) 에서 인왕산 거쳐서 창의문 (북소문) 까지만 가봤어요..봄에 매주 코스별로 있더라고요.다른코스도 가봐야죠 ^^

[leastory]

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해설도 해주시는군요.^^

[하얀사슴]

혹시 가실분들은 신분증 가지고 가시고 안내소에 등록후 허가증을 받아야 들어갈수 있어요. 탐방코스가 3가지인데 창의문에서 시작해서 숙정문을 지나 말바위안내소로 나오는게 가장 좋은코스같아요. 창의문안내소는 버스에서 내려 2분거리인데 말바위안내소는 한20분정도 걸어가야해요. 탐방을 시작하기도전에 지칠듯 해서요. 주로 계단으로 된 산길이라서 운동화는 필수. 우리 안내해준 해설사님은 등산스틱 사용하시더라구요.

[튼튼이]

부지런하시네요. 뭐든 실천하는 엄마가 되어보겠습니다. 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