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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리더십 강좌 - 아이들에게 무엇을 남겨줄 것인가?(전동렬) 2부

작성자튼튼이|작성시간13.09.30|조회수219 목록 댓글 30

많은 분들이 전교수님 후기를 기다리셨죠?  짜잔~~ 원래 스타이야기는 좀 늦게 나오죠.

언제나 느꼈던거지만, 느림보학교에 오신 쟁쟁한 교수님들이 뭐가 아쉬워서 여기나오시나? 였습니다.  뒤풀이때 뵈었던 전교수님에 대한 깊은 인상, 늘 지식인으로서 어떤 사명감을 가진듯한 모습때문에 강연이 기대가 되었었죠.

 

강연을 직접 듣지 못했던 분들은 담에 오시면 뒤풀이 꼭 참석하셔서 전교수님의  연애담 꼭 들으시길 바랍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고정관념. "왜 독문학을 하려느냐?" 미래가 보장되었던것도 아닌 상황에서 어려운 시작을 하셨고, 유학길에 올라서 새롭게 알게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된 계기를 말씀하셨습니다. 

 

 

 

 

당시 시대상황이 그랬듯 독일가면 공항에서 간첩이 다가오는줄 알았다십니다.  한국으로 전화하면 간첩혹시 없느냐? 조심하라는 말을 많이도 들었었다.  그런 시대를 우리는 살아왔던거죠.  저또한 어린시절에 뉴스를 통해서 본 부분이라 와닿았었죠.

 

집안에서 지원을 받은 소액의 지원금으로 생활하던 대부분의 유학생들이 그러하듯 아끼고 아껴 근근히 살아야 했던 시절,  최경실교수님과 함께 하면서 아이를  갖는 축복, 그러나 당장 생계, 학업을 계속할지 캄캄한 현실에 놓이게 되셨답니다.

 

그러나, 병원비무료, 탄생축하금, 8년간 아이를 키우는 양육비를 지원받게 되었고, 무사히 독일에서 공부를 마칠수가 있었을뿐아니라, 귀국후, 전임이 되시기 전까지 지원금을 받으셨다하십니다.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봐도 보편적인 복지가 이런것이구나~~ 느끼신부분,  그래서 더더욱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셨다십니다.

 

한국에 가게 되면 더 자세히 보기로 하셨고, 그 현실은 놀라울 정도로 무책임 하더라...

할수 있는일?  아이들에게 더 잘 알려주기로 마음먹게 되심.

 

 

인생에는 모든것이 양면성이 있다.

좋은것이 있으면 나쁜것도 있고, 나쁜것이 있으면 좋은것이 있다.  "100% 다 좋은것 없고, 100% 다 나쁜것 없다."

나치 (문밖에서)

 

 

진실은 없고, 주장만 있다.  진실은 돈이 되지 않는다.(죄책감으로 죽음을 택하지만 강마저도 받아들이지 않는다.)

진실 - 필요성,유용성,돈에 밀려서. 점점..... 우리도 이렇게 가지는 않을까?

 

그러나, 선이 이기는것,  현실과 다르게 갈 지라도 선이 이긴다.  이렇게 아이들에게 가르치는것, 그것이 인문학의 필요성, 정의에 관심을 갖게 된다.  

 

경영학과 달리 인문학,종교가 왜 필요한가?  기억력은 한정되고, 반복하고 교육받지 않으면 들어오지 않는다.  

 

수익수단, 더 큰 이익을 추구하는 경영학과 다른점이기도 하다.

 

손해보는것이 이익, 그래도 끝까지 져 지지는 않더라~

 

예를들면 장부 2개를 갖는 기업, 독일에서는 상상할수 없다.

세금을 잘 내니 망한다는 인식

모두가 범법자가 되는 사회.  '깨끗하자' 하면 적이되고,  부정함을 당연히 여기는 세상,  불의에 노출되어있게되면 결국 자신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

 

그래도 결국 선이 이긴다.

 

선에 대해 믿던, 안믿던, 너도 나도 현실에는 그렇지 않더라도,  괴롭지만 믿음까지 버리서는 안된다.

 

 

 

 

 

 

풍요와 결핍 이야기를 시작하시며,

 

절대 빈곤은 있어서는 안되며 그것을 용인한 국가체제는 반대하신다는 말씀.  

실정법이 자연법에 위배되면 거부해라. (루소)

프랑스 혁명이야기,  그러나 우리는 아직도 국가보안법이라는것아래 두려움을 갖는 시대에 살고 있다.

그들은 다시 복권되었고, 그 나라의 위대함, 선진국이라 하는 상징성은  개인이 갖는 사소한 부정이나, 잘못이 있을수는 있으나, 적어도 옳고 그름의 기준이 제대로 서 있는 나라,  야만적인 행동을 하는 국민이 있더라도 잘잘못에 대한 기준이 있는나라가 아닐까? 하셨습니다.

 

독일 동독출신 극좌(?)메르켈총리이야기. 

 

 

 

원하는 것을 다 해준다는것,  부모가 주고싶어도 못주는것, 그것때문에 사실은 아이가 큰다.  모든것을 다 하고싶은대로 할 수 있는 그순간부터가 타락의 시작이 된다.   전교수님의 어린시절 에피소드부터 이어진 이야기.  풍요와 결핍에대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달만 보던 유년시절. "저 지구 끝에는 낭떠러지가 있겠지?" 이런 생각또한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하게 된 생각.

 

레오나르도 다빈치도  정말 할일이 없어 자연을 관찰했던것처럼요.

 

결핍>풍요

 

자연,여유, 시간이 아이들에게 주는것, 

 

세상은 이름으로 창조된다.  이름붙이기.  무에서 흔히 유를 창조한다고 하지만, 유에서 다시 무가 되지는 않는다.

 

이름이 고착이되면 그것인 존재자체가 된다.

 

모든 존재는 다 쓸모가 있다.

 

 

잡초- 자연자체가 다 쓸모가 있다.

 

직접 농사를 지으시며 느끼시는 부분.  잡초가 없으면 참 편리할것 같지만, 잡초가 있어야만 그안에 생태계가 유지되듯.  우리가 아는것이 다 라는것은 착각.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고는 하나. 인간이 무었을 했는가?  그나마  능력이 없었기때문에 그나마 자연을 극적으로 심각하게 훼손하지 않았다.

 

결핍을 늘 불편해하지만, 어쩌면 우리를 더 훌륭하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그것을  되내이면서 살자.  아이들에게 주지 못하는 풍요로움,  어쩌면 그것이 축복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아는 다음 강연해주실 제윤경대표님 책에도 아이들에게 의식적으로라도 결핍을 경험하게 하라는 이야기도 있었지만요.

 

덜억울한 나라,  덜 비정상적인 나라인 독일을 경험하시고, 현지사는 독일인들이 들으면 독일의 문제점을 나열할 것이나,   

우리 나라도 정부의 관심은 늘 부족한 사람에게 있어야 한다.

독일헌법 제 1조 -   인간의 존엄은 신성불가침이다.  그것을 보호 존중하는것이 국가의 의무.

 

전교수님이야기는 뒤풀이때 더 재밌습니다~~ 그러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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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튼튼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01 대단까지는요... 몰입해서 듣느라 미처 못남긴 부분도 있어서 아쉽네요.
  • 작성자시들마 | 작성시간 13.10.01 봉하 부모 리더십 캠프 후 첫 수업 뒷풀이는 정말 재밌었어요. 많은 사람이 함께 해서 좋았구요. 그간 어색함들이 없어지고 더욱 친근해진 것 같았습니다. 10월 모임에는 다 만나요^^
  • 답댓글 작성자튼튼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03 네, 정말 이러다 사람들한테 정들어서 다시 오게 될듯 해요.
  • 작성자열차11 | 작성시간 13.10.02 요약이 더 감동적임다. 감사감사감사......
  • 답댓글 작성자튼튼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03 교수님 강연들을 기회 다시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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