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모두 안녕하지 못한 체로 강의에 오신줄 압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이 참석하셔서, 함께 배우면서 서로 힘이 되는것 같았어요.
우리 아이들의 신체활동이나, 체육수업 등이 수년간 너무 적어진 것은 알고 있었지만,
선생님이 알려주신 통계자료를 보니 그 심각성이 더 하더군요.
강의 주제에 맞게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해야 뭐든 잘 할 수 있는 힘이 생길텐데 말입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 성인, 노인에 따라 적절한 운동량, 신체활동량을 알려주셔서
이해가 잘 되었습니다.
같은 종류의 운동이더라도, (예를 들면..빨리 걷기) 어린이,청소년인지, 성인인지에 따라
그 운동량은 다르게 측정을 하는걸 보니, 어린이 청소년은 그만큼 더 많이 움직여야
성장이나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걸로 이해 했습니다.
물론 성인도 꾸준한 신체활동을 해야 하는건 당연하고요.
선생님이 맨 처음 보여주신 인간의 진화모습의 사진에서 맨 마지막 사진!
책상 앞에 꾸부정 하게 앉아서 컴퓨터를 쳐다보는 모습.
어딘지 제 모습인것 같아 찔렸습니다. ㅎ
모든게 기계, 컴퓨터 등으로 할 수 있는 사회환경이 되면서,
점점 인간의 신체활동은 줄어든다는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었습니다.
그런면에서 꼭 일정한 시간을 정해서 땀을 흘리면 운동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리 일상생활에서 조금은 불편하지만, 최대한 많은 신체활동을 하도록 여러가지 예로
팁을 주신것도 유용했습니다.
저의 경우, 버스, 지하철 등 환승제가 너무 잘 되어 있어서, 기왕 같은 요금이니,
짧은 거리 한정거장도 바로 환승하면서 다닙니다. 바쁠때야 그렇지만,
5분-10분 거리는 걸어도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너무 편리만 추구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
우리 아이들이 맘껏 뛰어 놀 수 있는 장소와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니,
하루 한번 태권도 학원이라도 가서 뛰어야 되지 않겠나 하는 심정으로
태권도 학원을 보내는데, 이보다 더 다양한 방법을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주말엔 시간을 내어 무조건 바깥으로 나간다..뭐 이런식인거죠.
신체 활동 많이 하도록 다 같이 노력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