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른 현장스케치＞독일의 문학과 교육ㅡ1강.젊은 베르트르의 슬픔

[초록생각]

모두들 너무나 훌륭하게 후기와 사진을 올리신 관계루다 저는 몇장의 사진 추가 하는걸로 현장 스케치를 하렵니다;;

수업 시작후에 들어 갔더니
뜨악~~
강의실에 자리가 없어서
뒤의 휴게실서 유리너머로 들었습니다ㅠ
내일, 아니 오늘은 분명 자리 쟁탈전이 있을듯 합니다.

이대앞에 도착해서 맥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마치고 강의실에 한 이삼분 늦게(오분도 아닙니다!;;)
갔더니 자리가 없네요ㅡㅜ
그 열기 넘치는 상황에 첫번째로 놀랐구요,

식후라 울 남편에게 계속 졸지마라
졸리믄 무조건 나가라..
라고 당부반 협박반 했는데
헐~수업내내 말똥말똥~~
그 모습에 두번째로 놀랐구요
(식후 졸음병이 심한 울 남편이 그리 생생한것만으로도 전교수님의 강의가 얼매나 명강인지는 증명 된겁니다! 쿨럭;;)

그리고 마지막으로 강연후 질의응답시간에
보여준 고등학생들의 [도] 를 넘는 질문과
역시나 [도]를 넘는 전교수님의 답변!
그 모습을 보면서 울나라 고등생들의 수준에 세번째로 놀랐답니다.

암튼.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한가득 양식을 받아 들고 오는 그런 풍족감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물론 그 시간 속에 우리에게 깨알같은 웃음과
요점정리 딱 떨어지게 해주신
최광기 쌤의 멋드러진 진행이 있었구요

무엇보다 우리들에게 이런 시간을 가질수 있게 해 주신 우리의 능력자,
느림보학교장이신 조기숙 교수님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사드립니다^^

좋다고 다 좋은것도 아니고
나쁘다고 다 나쁜게 아니다
이 철학적인 말을 다시 가슴에 새기며
다음시간의 기대가 큽니다.....
만,
저녁에 서울을 출발해서 광주의 상가에서
조문을 마치고 지금 다시 귀경중인데
오늘 저녁 강의 참석할수 있을지 걱정시럽네요ㅠ

[오드리]

남편이 양천도서관에서 전교수님 파우스트 특강을 먼저 들어본 사람이자나요...베르터보다 훨씬 더 좋은 강의라는데 초록님 어여 올라오삼! 놓치면 후회!

[초록생각]

바늘 들고가서 허벅지 찌르면서라도 볼까싶네요 ㅋ;;

[태은]

오늘 열녀나는 나는 날이네요~~~

[초록생각]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