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날의 사랑은 세월이 흘러도
靑天 정규찬
풋풋한 젊은 시절의 활화산
터질 듯한 사랑은 어느덧
세월 앞에 숨 죽이고
큰 파도가 치는 듯 온 몸을
휘감던 해일같은 사랑도
흐르는 시간속에 묻혀
가물가물해져 보일 듯
말 듯 추억으로만 남았어
허나, 아무리 초침 소리가
청춘의 사랑을 묻었다 해도
너를 향한 희미만 기억은
아직도 여전히 가슴에 남아
단풍이 빨갛게 물든 날이나
첫눈이 내리는 날,
연분홍 꽃비가 흩날리는
날에 날 흔들어 깨우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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