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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섭이 말하는 조교란 무언인가?

작성자영원한주인|작성시간11.01.22|조회수6,074 목록 댓글 1


간단하게 말하자면, 길들여 지는것.
그리고 더 많이 사랑받는것.
이 글은 클라라가 너무 일찍 일어나 버린 아침에,
한번도 주인님을 모셔본적 없는 펨섭분과 우연히 대화 하게 되어서
그분들께 안심을 주고자 쓰겠습니다 ^ㅡ^
조교 당한다는것에 대해,
그럼 내가 하찮은 물건 취급을 당하는건가-하는 막연한 불안감이나
이유없이 맞는것, 또는 싫은일을 당하고 아픈것 이라고 생각해 겁이 났었다면
그건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길들여진다는것은 위에서 말했듯이, 좀더 많이 사랑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요.
길들이는분은 당신을 좀더 유심히 바라보고, 관찰하고, 분석하면서
당신의 내면을 속속들이 알게될 사람이니까요.


무관심한 시선 속에서, 사소한 오해 속에서, 지친일상이나 다툼속에서
왜 나를 좀더 알아주는 사람이 없을까 하며 한숨을 쉬어 본 사람이라면,
누군가의 애증의 대상이되어
그 사람이 아끼는 하나의 펫(노예라는 말은 어감상 안쓰는게 좋겠어요) 이 된다는거,
어때요, 괜찮지 않아요?
당신을 아끼는 그분은, 당신이 견딜수 없을만큼 심하게 때리지도, 아프게 하지도 않을거에요.
당신이 해 낼수 있는 한도를 측정해 조교를 할 것이고, 만약에 견딜수 없을때는
세이프워드 라는게 있어요. 그만해주세요 라는 신호지요.
때로는 주인님의 의도를 알 수가 없어 갈팡질팡 하다가 매를 맞기도 하겠지만,
그러면서 눈치가 늘고 머리회전이 빨라지는거지요. 즉, 그분의 취향대로 길들여지는거에요.
그분이 원하는걸 모두 수행해 냈을때의 뿌듯함이나, 실망시켜 드리지 않았다는 안도감,
그리고 달콤한 휴식시간에 받는 칭찬과 선물은 당신을 더욱 특별한 존재로 느끼게 할거구요.
DS관계를 가지게 된 후로부터 사회생활에서도 많은 이득이 생겨요.



첫째로, 자신감회복. 뭐든 마음먹으면 할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랄까, 뒤에 든든한 빽이 있으니까요.
실제로 주인님이 내 생활에 아무 도움을 주지 않는다고 해도, 그분의 존재 만으로도
당신은 자신감을 가지게 될거에요. 작은일에도 자존심 상하고 수치심을 느꼈었다면,
그걸 견디는 방법도 터득하게 될 것이고,
그런 상황에 이성이 무너지지 않고 물흐르듯 위기를 넘기는 유연함을 가지게 되니까요.
 와 저 여자 정말 멋진 여자다, 라고 보여질거에요.



둘째로, 즐거운 일상. 오늘 저녁을, 내일을, 아니면 주말을 기대하고 살게 되니까요.
하루앞을 꿈꾸며 사는 사람의 표정은, 매일매일을 아무기대없이 똑같이 지내는
사람과는 천지차이 라는거 눈치 채셨나요? 당신의 눈빛이 반짝이게 되고 입가에는
 미소가 생길거에요. 주변에서 " 무슨 좋은일 있어?" 라는 말을 자주 들을것이고..
그런 생기있는 모습때문에, 주위 사람들에게 당신은 "사랑스러운 여자" 로 비춰 지겠지요.
날마다 사랑스러워 지세요. 그리고 마음껏 사랑받으세요. 서브의 유일한 권리니까요.

셋째로, 자아발견. 내가 누구인지 알게된다는 뜻인데요, 내가 무엇을 싫어하는지,
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스스로 알지 못했던 자신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될거에요.
유명한 한 철학자는, 인간이 사는 이유에 대해 '자아발견'을 꼽았지요.
동물은 먹이를 위해 살고 식물은 죽기위해 살고 인간은 자아를 발견하기 위해 산다고 했으니,
 당신을 조교하는 돔에 의해 당신또한 자신을 더 잘 알수 있게 되요. 그건,
일상생활에서 스스로를 긍적적인 길로만 인도할수 있는 중요한 척도가 되지요.
자아발견은 곧 자아발전으로 이어진다는 사실!


으음.. 중간에 읽어보니 너무 긍정적으로만 썼나...orz..라는 생각이 살짝 들기도 하지만, 뭐
그렇답니다.. 조교라는 것은.
이쯤 되면 눈치 채셨겠지요? 서브인 당신이 지금 불안해 해야 하는건,
내가 그분에게 맨날 하찮은 취급 받을까, 아플까, 괴로울까, 무서울까.. 하는것이 아니라
정작 그 반대에요. "그분이 나에게 무관심해 지지 않을까"
주인님과 계약을 맺게 되면 그분이 당신에게 아무것도 기대 하지 않을까봐 두려워 해야 하고,
스스로 발전하려고 바둥거리게 될거에요. 그렇지 못하면
그분의 관심을 못받게 되어, 그분이 거느리는(혹은 거느렸던) 여러명의 섭과 경쟁해야 되는
지랄맞은 경우가 찾아올수도 있어요. 주인님의 무관심이 가장 무서운 형벌이라고 생각해요 저는..
그래서 방치플이 제일 싫다구요. ㅡㅡ!



처음은 항상 겁이 나게 마련이에요. 하지만, 겁이 나는 느낌조차 너무 오랫만이지 않아요?
겁이라는것 또한 인생에 생동감을 불어넣어주는거니까, 그렇게 크게 거부하실것 없어요..
지금 막 출발할 롤러코스터에 앉은것 같은, 피아노발표회에서 내 차례가 코앞인것 같은
가슴 쪼이는 기분을 웃으면서 받아들일수 있기에 당신은 섭이 된것이니까요.
그 기질을, 그 기분을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플레이 플레이- 괜히 플이겠어요 ^ㅡ^
멋진 DS 생활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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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난 나다 | 작성시간 11.04.22 이런 돔이되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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