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난히 비 소식이 잦아지는 계절이 다가오면 운전할때마다 은근히 신경쓰이는게 바로 와이퍼 소리입니다. 분명히 새걸로 교체한지도 얼마 안되었는데도 유리창을 닦을때마다 마찰음이 나거나 물기가 깨긋하게 안닦이는 경험이 다들 있으실텐데요.
이게 보통 와이퍼 노후화때문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의외로 원인은 다른데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바로 앞유리의 유막입니다. 도로를 달리다 보면 앞차에서 배출되는 배기가스의 기름때나 먼지등이 유리에 엉겨 붙어 얇은 기름막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게 와이퍼 고무과의 마찰을 불규칙하게 만들어 소음을 유발합니다.
집에있는 재료로 유막을 쉽게 확인하고 제거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세차를 한 뒤에, 물기를 가득 적신 타월로 유리를 닦아보세요.
이때 물이 유리에 전체적으로 예쁘게 퍼지지 않고, 특정 부분만 물방울리 맺히거나 갈라진다면 그 자리에 기름막이 두껍게 낀 상태입니다.
전문 제거제를 쓰면 가장 확실하지만, 당장 급할때는 산도가 있는 치약을 마른 수건에 묻혀서 유리를 골고루 문지른 다음 물로 씻어내도 일시적으로 유막이 상당부분 제거됩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와이퍼에 이물질이 묻어도 소음이 많이 발생합니다.
물티슈나 알콜티슈로 소무날을 따라 쓱 닦으면 검은 그을음 같은 먼지가 많이 묻어 나올겁니다. 이 부분을 주기적으로 닦아줘도 소음이 많이 줄어듭니다.
1분만 투자해서 와이퍼 소음 줄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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