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3학년 8반 수업방

30824전현린 시 읽기 과제

작성자30824 전현린|작성시간20.08.07|조회수36 목록 댓글 1

너에게 묻는다

안도현

연탄재 함부로 발로 차지 마라

너는

누군가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운 사람이었느냐.


-시집 <외롭고 쓸쓸한> 중




내가 연탄을 사용한 세대는 아니지만, 연탄을 사용해 보았다고 해도 그저그런 연탄재를 누군가에게 한 번이라도 뜨거웠던 존재로는 생각하지 못했을 것 같은데 이 시를 읽고 나니까 조금 과장해서 머리를 한 대 댕 하고 맞은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또한 이미 다 타버린 연탄재는 누구에게든 하찮고 쓸모를 다 한 존재로 느껴지기 마련일 텐데 이러한 '연탄재' 라는 소재를 이용하여 하찮은 존재는 없으며 내게 하찮은 존재로 느껴진다고 그 존재를 마음대로 평가내려서는 안된다고 이야기 하는 안도현 시인이 꼭 천재같다고 생각된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조선미 | 작성시간 20.08.07 사소하고 아주 작은 것도 눈에 담고 마음으로 챙기는 시인의 마음이 현린이 마음에도 들어왔구나. 역시 좋은 시!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