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정호승
이 세상 사람들 모두 잠들고
어둠 속에 갇혀서 꿈조차 잠이 들 때
홀로 일어난 새벽을 두려워 말고
별을 보고 걸어가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겨울밤은 깊어서 눈만 내리어
돌아갈 길 없는 오늘 눈 오는 밤도
하루의 일을 끝낸 작업장 부근
촛불도 꺼져가는 어둔 방에서
슬픔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라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절망도 없는 이 절망의 세상
슬픔도 없는 이 슬픔의 세상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
이 시를 고른이유:"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라는 제목부터가 마음에 와닿았고,시를 끝까지 읽어보니 마지막부분인 "사랑하며 살아가면 봄눈이 온다."라는 문장이 감동적이었기 때문에 이 시를 골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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