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히 기이한 구원
마가복음 12:1~12절
우리가 복음을 전해 보면 신 불신을 막론하고 사람들이 얼마나 복음을 싫어하고 예수를 싫어하는지 실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에는 불신자들만 복음을 싫어한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의외로 하나님을 잘 믿는다는 사람들도 복음을 싫어합니다. 그러면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그토록 끔찍히 싫어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구원을 얻기 위해 시도하는 자신의 모든 수고와 종교적 노력을 일절 무가치한 것으로 인정해야 하며 무엇보다 자신은 구원얻을 자격조차 없는 저주받고 버려진 자임을 인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세포 하나하나와 뼈속까지 자기사랑으로 뭉쳐진 인간이 자기를 부정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기에 사람들은 복음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복음을 극도로 싫어하는 유대종교지도자들을 빗대어 주님께서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포도원을 만들고 울타리를 두르고 즙 짜는 틀과 망대까지 지었습니다. 이 포도원은 주인의 것이기에 주인이 모든 투자를 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배은망덕하게도 포도원에서 일하는 일꾼들이 포도원을 가로채기 위해 주인이 세를 받기 위해 보낸 종들을 죽이고 마지막에는 주인의 아들까지 죽였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일꾼들은 왜 그런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을까요? 하나님같이 되고 싶어서 선악과를 따 먹은 아담처럼 주인을 쳐내버리고 스스로 주인이 되고 싶은 마음때문입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싫어하는 이유도 하나님의 절대주권에 의한 구원방식보다는 인간의 수고와 노력을 인정해 주는 것을 더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본문 10절에 보면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집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돌맹이처럼 취급하고 내다 버렸습니다. 그런데 사실은 사람들이 주님을 버리기 전에 주님이 자신을 버렸다고 말씀하십니다. 요10:18에 "이를 내게서 빼앗는 자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스스로 버리노라 나는 버릴 권세도 있고 얻을 권세도 있으니" 라고 말입니다. 주님께서 자신의 주 되심을 이루기 위하여 스스로 목숨을 버리신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아들 이삭을 버림같이 하나님도 아들을 버리셨고 그 아들도 자기를 버리심으로 죄인들이 구원을 얻게 된 것입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영광 ~!!